배우 한우열이 '범죄도시2'를 통해 생애 첫 천만 배우에 합류했다.
'범죄도시2'에서 애꾸 선장으로 생애 첫 천만 배우가 된 한우열은 소속사를 통해 "천만 영화에 함께 하게 되서 더없이 영광이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좋은 제작진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좋은 선후배 배우분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 첫 천만 영화라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작품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꾸준히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란 다짐을 덧붙였다.
한우열은 넷플릭스 'D.P.' 부터 '지옥'까지 연이어 화제성 높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이외에도 드라마 '호텔 델루나',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 '마스터'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D.P.'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원 '태성곤'역으로 분해 조장 '김규'(배유람)와 조를 이뤄 '안준호'(정해인), '한호열'(구교환)과 대립각을 세우며 얄밉지만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옥'에서는 '배영재'(박정민)의 친한 선배 PD '강준원' 역할로 저수지에서 시연을 당하는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범죄도시2'에서는 애꾸 선장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비열한 연기로 천만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랜 연극 무대 경험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우열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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