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과거 열애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약칭 연참3)'에서는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남자친구의 심리에 대해 질문하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 속 고민녀는 "넌 도태되고 있다"라며 다양한 자기계발을 강요하듯 요구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지쳐가고 있었다. 이에 '연참3' 멤버들은 "발전하는 건 좋은 거다. 그렇지만 강요하는 건 아니"라며 "저건 오지랖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한혜진에게 "연인에게 내 취향을 요구해본 적이 있냐"라며 "왠지 운동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일주일에 한 번 등산을 가자고 한 적은 있다. 아니면 사이클을 같이 타자고 하거나"라고 밝혔다.

평소 일상에서도 자기 관리에 힘써온 한혜진인 만큼 운동이 생활화돼있던 터. 지극히 한혜진 다운 답변이 '연참3' 멤버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듯 수긍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주우재는 한혜진의 말에 질색하며 "난 죽는다. 정신 못 차린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를 들은 멤버들조차 "주 1회 등산, 사이클 때문에?"라며 웃었다.
주우재는 "그 날이 다가오는 게 두려워서 잠도 못 잘 것"이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이에 한혜진은 질색하는 주우재에게 "한번 같이 가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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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