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개코의 아내인 김수미가 남다른 '플렉스'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15일 자신의 SNS에 "지난 몇주간 사진첩 이모저모"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 팔자걸음 2,3,4 흔한여자사람의 거셀 5 편의점아니고 우리집 6 런지자세 7 제자리뛰기8 최애곰탕 OO회관 9 김오렌지머리씨 10 건빵가족"이란 설명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에는 각 항목의 설명에 맞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개코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김수미의 씩씩한 팔자걸음 뒷모습, 냉동고에 가득찬 아이스크림 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미의 동안 미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수미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번째 결혼기념일이었며 "최근에 남편에게 설렜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우리가 결혼한 지 11년 됐고, 연애는 5년이라서 총 16년이 됐다. 결혼을 2011년도에 했는데, 오빠가 나한테 이야기를 안 하고, 내 이름으로 적금을 들었더라. 한 달에 100만 원씩 10년 동안 모아서 얼마 전에 만기가 됐고, 나한테 선물로 줬다"며 무려 1억 2천만원이 담긴 통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수미는 "그 통장을 받고 되게 감동이었다. 오빠가 날 생각하면서 매달 (적금을) 했다는 게. 물론 자동이체가 됐겠지만(웃음)"이라며 "오빠가 '수미한테 10년 뒤에 이걸 주면 감동을 받을까?' 하면서 꽁냥꽁냥 생각한 게, 선물을 준 그 마음이 너무 예뻤다. 좀 심쿵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수미는 2011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NS 셀럽을 넘어서 On style '겟잇뷰티 2018'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뷰티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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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수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