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나인우, 비주얼부터 케미까지 완벽..만찢 커플 온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6.15 15: 25

 올 여름 싱그럽고 해맑은 에너지를 가진 로코가 온다. 서현과 나인우가 출연한 ‘징크스의 연인’이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5일 오후 열린 KBS 2TV ‘징크스의 연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윤상호 감독, 서현, 나인우가 함께 했다.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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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감독은 서현과 나인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사극을 연출을 많이 했었다. 오랜만에 현대물을 연출했다. 현실감 있는 현장이 즐겁고 좋았다. 서현과 나인우의 좋은 연기와 기운을 잘 뽑아내기 위해서 같이 노는 과정이 연출 포인트다. 연출하면서 즐겁게 현장을 간 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촬영 하러 가는 날 두 분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현 역시 “감독님이 오면 현장이 에너지를 받았다. 저도 놀러 간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자유롭게 연기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셨다. 디렉션도 확실하고 명확하게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징크스의 연인’은 1억뷰가 넘는 클릭수를 기록한 웹툰 원작 드라마였다. 나인우는 “소재가 독특하고 평범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이 특별한 여자를 만나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캐릭터가 분명하게 나눠져 있어서 처음 접하는 분들이 보기에 편하고 재미있다. 감독님이 엔진을 새로 달아서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서현 역시 “캐릭터가 가진 힘이 좋고, 각자의 매력이 뛰어났다. 이성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우정과 인간의 탐욕스러운 부분도 드러나서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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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는 원작과 달리 밝은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나인우는 “초반에 다크한 분위기가 있지만 톤을 올려서 밝게 표현하려고 했다. 불운한 것을 티를 내지 않게 연기했다. 기대보다는 비슷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머리스타일과 키는 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감독 역시 “(원작보다) 조금 더 매력이 있을 수 있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서현과 나인우는 극중 캐릭터와 닮았다고 했다. 서현은 “저와 슬비가 밝아서 비슷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 역시 저와 슬비가 닮아있다”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공수광이 책임감이 강한 것이 닮았다. 저 역시도 책임강이 강해서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그런 면이 닮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윤상호 감독은 나인우와 서현의 캐스팅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윤상호 감독은 “전작인 ‘달이 뜨는 강’을 마치면서 같이 술을 하면서 차기작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네가 안하면 나도 안한다고 했다. 서현은 평소 이 대본을 잘 봐주셨다. 다들 어려워 했는데 서현이 한다고 해서 만나고 나서 이 캐릭터와 이렇게 잘 맞는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의 여신이다”라고 고백했다.
서현과 나인우는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현은 “조용하고 책임감이 있을 것 같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상당부분 맞다. 책임감 있고 멋있다. 굉장히 장난기가 많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장난도 치고 연기 할 땐 진지하다.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줘서 고마웠다”라고 했다. 나인우는 “서현이 소녀시대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친근했다. 쑥스러움이 많고 내향적일줄 알았다. 외향적이고 강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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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감독과 서현과 나인우는 서로의 호흡을 자랑했다. 윤상호 감독은 “둘의 호흡은 100점이다. 두 사람이 행복한 청춘이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가지고 있는 밝은 에너지가 현장에 고스란히 오니까 스태프도 저도 다 좋았다. 조연도 다들 좋아해서 잔치처럼 연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서현은 성장을 ‘징크스의 연인’의 키워드로 뽑았다. 서현은 “슬비가 작품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성장하는 배우라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서현과 나인우는 시청률 보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현은 “시청률이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작품을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감사할 것 같다. 즐겁게 느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라고 했다. 나인우는 “시청률은 0에서 20사이로 결정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징크스의 연인’이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드라마라고 했다. 서현은 “이 드라마는 종합선물세트다.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의 우정, 인간이 가진 본능과 탐욕과 욕심까지 스토리가 다양하다. 볼거리와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감독은 “이 드라마를 보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썸 타는 분들도 연애를 하고 결혼도 하고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오늘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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