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연기 원동력 없다, 좋아서 하는 것"('룸 쉐어링')[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15 16: 56

 배우 나문희가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자신만의 원동력에 대해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
나문희는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룸 쉐어링’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는 사람이 늙어서 못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연기를, 내 나이에 맞게 하는 거다. 내 차례가 오니까 그냥 하는 것이지. 좋아서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문희는 “누구나 좋아서 어떤 일을 하겠지만 저는 (연기가) 정말 좋다. ‘내일이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다.(웃음) 그렇게 살다가 남의 신세를 지지 않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룸 쉐어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룸 쉐어링'은 평생 누구와 함께 지내본 적이 없는 ‘금분’과 ‘지웅’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비로소 진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은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웃음 가득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22일 개봉.  배우 나문희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15 /jpnews@osen.co.kr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룸 쉐어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룸 쉐어링'은 평생 누구와 함께 지내본 적이 없는 ‘금분’과 ‘지웅’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비로소 진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은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웃음 가득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22일 개봉.  배우 최우성이 나문희의 칭찬에 미소짓고 있다. 2022.06.15 /jpnews@osen.co.kr
나문희의 신작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 제공배급 엔픽플 엔픽블록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작 TS나린시네마)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데뷔한 신예 최우성이 이 영화를 통해 나문희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나문희는 후배 최우성의 연기에 대해 “전주에서 한 번 보고 오늘 영화를 또 봤다. (최우성이) 얼굴이 잘생겼고 착하기도 하지만 연기가 참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최우성은 “저의 첫 영화인데 나문희 선생님과 같이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생님이 촬영 기간에 너무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극장 개봉은 이달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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