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대’ 허웅, 허훈X허재와 섬생활 “이런 금같은 시간에”… 폭소 (‘허섬세월’)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16 00: 07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허웅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이하 ‘허섬세월’)에서 농구대통령 허재와 그의 두 아들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이 녹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첫 방송됐다.
밥을 지은 허웅은 “밥 되게 맛있어”라며 감탄을 했다. 허웅은 허재에게 밥을 떠줬고, 허재는 “덜 익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웅은 “뜸 들일거야. 덜익은거야? 아냐 맛있어”라며 혼잣말을 했다.

허웅은 요리를 하면서 계속해서 동생 훈을 호출했다. 허훈은 “쟤 뭐 하나하나 다 찾으려고 해. 없으면 없는대로 해”라고 짜증을 냈다. 허훈은 “형은 도움 1도 안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게 손질을 하기 위해 휴대폰을 검색하는 허웅은 “여기를 자르라는 건가? 징그러워”라며 긴장감 넘치는 게 손질을 시작했다.
허재는 허웅에게 “장어를 어떻게 손질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허웅은 “장어 맞다”라며 잊고있던 장어의 존재를 깨닫고 웃음을 지었다. 밀가루를 뿌려보고 때려도 봤지만 죽지 않는 장어를 보고 허재는 “아직도 살아있어. 징그러워”라고 말하기도.
허훈은 “충격적이었다. 빨리 기절을 시켜서 손질을 해야하는데 답답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허재에 대해 언급했다. 허재는 “답답하면 자기네들이 하지. 앞으로 장어는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장어 손질을 하루종일 하는 허재를 부고 허훈은 “국 짜져. 국 내일까지 끓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다 됐어?”라고 물었고, 허훈은 “아빠 빼고 다 됐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식사를 하기 시작한 삼부자. 허재는 맛있는 식사에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허훈아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하기도. 허훈은 “다 때려놓고 끓였다. 된장을 넣었다”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허훈은 “게가 확실히 맛있다. 작은 게도 달고 알차다”라고 덧붙였다.
허재는 두 아들에게 “운동만 하다가 섬에 오니까 어떠냐?”라고 물었고, 허훈과 허웅은 힐링이 되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허재의 “아빠랑 함께 보내는거는 어때?”라는 질문에 허훈과 허웅은 힘들다라고 칼같이 답했다.
섬을 나가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허훈은 “1분 1초가 소중하다. 이런 금같은 시간을 아버지한테 투자하는 게 맞나”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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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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