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 나인우와 재회...전광렬 감옥 탈출하나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15 23: 40

‘징크스의 연인’에서 행운의 여신 서현과 징크스의 사나이 나인우가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1회에서는 이슬비(서현 분)와 공수광(나인우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슬비는 엄마 미수(윤지혜 분)와 함께 예언의 무녀였다. 대대로 선삼중(전광렬 분) 집안을 도와온 미수를 따라 이슬비도 선삼중의 금화 호텔에 갇혀 살았다. 

그런 금화 호텔에 선민준(기도훈 분)이 친구 공수광과 함께 찾아왔다. 이슬비는 운명적으로 공수광에게 이끌렸고, 아무도 몰래 공수광을 따라 호텔을 탈출해 쫓아가는 데까지 성공했다. 
공수광은 이슬비를 그러 금화호텔에 엄마, 아빠가 있는 소녀라고만 생각했다. 이에 엉겁결에 이슬비를 엄마(윤유선 분)가 있는 시골 생선가게까지 데려왔다. 공수광의 엄마는 이슬비가 하고 있는 목걸이를 알아봤다. 알고 보니 과거 미수가 공수광 엄마와 만났던 적이 있었기 때문. 사진까지 남긴 두 사람의 관계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행운은 짧았다. 선삼중이 이슬비의 탈출을 알아챈 것. 거기다 공수광이 이슬비를 금화 호텔에 데려다줬고, 다시 호텔에 갇히기 싫어 공수광의 손을 붙잡았다. 이를 본 선삼중은 공수광을 호텔 고객 자녀 납치 미수범으로 몰아 따귀를 떼리고 경찰서로 보냈다. 
공수광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당황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금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입사도 취소됐고, 엄마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모친의 유골을 뿌리던 자리에서 둔기를 맞아 정신을 잃은 채 바다에 빠지기까지 했다.
선민준은 이슬비를 가리켜 "저 아이는 네 것이다"라던 선삼중의 말을 떠올리며 공수광의 일이 모두 부친의 짓이라 짐작했다. 이에 울면서 반항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슬비 역시 공수광의 손을 잡고 그의 운명을 확인한 것에 좌절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공수광은 살았다. 우연히 고씨(유하복 분)가 그물로 공수광을 건졌고 신문 기사에서 누군가 그를 죽인 것이라 짐작하며 도움을 준 것. 심지어 고씨는 공수광에게 1년 전 죽었으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던 아들 고명성의 신분까지 주며 재기를 도왔다. 
그로부터 2년 후, 고명성이 된 공수광은 시장에서 엄마를 따라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가는 곳마다 불운을 불러오는 존재로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심지어 빚을 갚으며 하루하루를 살았다. 
이슬비는 선민준을 위한 예언의 무녀로 살고 있었다. 선민준은 이슬비를 선삼중과 달리 종속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 대우하려 했다. 이에 그에게 자유로운 생활을 경험하게 해줬고, 이슬비는 선민준과 찾았던 식당에 생선 배달을 온 공수광을 보고 그가 살아있음을 알게 됐다. 
공수광의 존재를 확인한 이슬비는 탈출을 꿈꿨다. 그런 딸을 미수가 예언의 힘을 사용해 도왔다. 엄마의 도움으로 탈출한 이슬비가 공수광 앞에 다시 나타나며 본격적으로 엮인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떨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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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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