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에 수지를 품어보지 않나?"..'안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6 09: 27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영화 '뺑반'부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예영이 '안나'(이주영 감독)에 합류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영화 '뺑반', '버티고', '아이', 드라마 '어비스', '영혼수선공', '대박부동산' 등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박예영. 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함께 일하는 ‘지PD’(이상이)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방송작가 ‘왕작가’ 역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가 '안나'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안나'에서 박예영은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안나’(수지)가 유일하게 믿고 곁을 내어주는 대학교 교지편집부 선배 ‘지원’ 역을 맡았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이타적이며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대학 졸업 후 꿈꾸던 기자가 된 후에도 ‘안나’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안나’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전한 박예영은 선입견 없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원’의 밝은 에너지를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함께 연기한 수지에 대해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에 수지 배우를 품어보지 않나? 첫 만남부터 너무 편했고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밝혀 이들이 극 중에서 펼칠 찐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
/nyc@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