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가 전남편 조니 뎁을 여전히 사랑한다고 충격 고백했다.
앰버 허드는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조니 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그를 사랑한다. 또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깨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그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악의는 없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하기 정말 쉬울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 적 있다면 내 감정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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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은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았지만 2012년 6월 그와 헤어지고 23살 어린 앰버 허드와 새 가정을 꾸렸다. 그런데 두 사람은 1년 3개월 만인 지난 2016년 5월 돌연 이혼 소송을 벌였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했고 조니 뎁 측은 위자료를 받기 위한 쇼라고 저격했다. 결국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7억 원을 줬고 앰버 허드는 이를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괴물이라고 칭하며 남편에게 학대 당했고 이로 인해 자신이 죽을 뻔했다는 내용의 글을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했다. 이에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고 187억 원 위자료를 받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앰버 허드가 여전히 조니 뎁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론 아직 전남편을 잊지 못한다는 뉘앙스는 아닌 인류애적 발언이라 팬들 사이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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