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그니처(cignature)의 채솔과 지원이 남다른 에너지를 뽐냈다.
채솔과 지원은 지난 15일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채솔, 지원은 MC 김구라와 구면이라며 반가워했다. 김구라가 바로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에 서운해하지 않고 사교성 있는 모습으로 밝은 리액션을 펼쳐 김구라의 마음까지 녹였다.
또 두 사람은 시그니처의 대표곡을 묻자 최근 활동했던 'Boyfriend'를 꼽으며 즉석에서 노래와 안무를 펼치기도 했다. 시작부터 시그니처의 높은 텐션으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이어 '그 시절을 풍미했던 힙한 오디션'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채솔과 지원은 함께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회상했고, 특히 지원은 "대상포진에 몸살이 다 왔다. 경연을 해야 하는데 아프니까 계속 몸도 굳고 하는데 계속 해야했다"며 쉽지 않았던 오디션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채솔과 지원의 리액션은 '그 시절을 풍미했던 힙한 오디션'을 살펴보며 더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김구라의 힌트를 보고 어떤 오디션인지 맞춰봤고, 김구라의 어설픈 힌트에 감을 잡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절을 풍미했던 힙한 오디션'을 살펴보며 채솔, 지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채솔은 우량아 선발대회를 보며 "저도 우량아로 태어났다고 한다. 일주일 늦게 나와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지원 역시 에어로빅 대회를 접한 뒤 "연습실에서 다 같이 다이어트하려고 에어로빅 영상 틀고 다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채솔, 지원은 조혜련의 태보를 보며 'Boyfriend' 안무에 곧바로 넣기도 했다. 지원은 "'Boyfriend'가 나쁜 남자친구한테 말하는 내용이다"라며 보이프렌드 안무에 태보를 넣어 바로 안무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씨름과 에어로빅이 기억에 남는다고 꼽으며 끝까지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시그니처는 지난해 11월 두 번째 EP 앨범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를 발매하고, 인기 안무가 리정이 참여한 타이틀곡 'Boyfriend(보이프렌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4세대 루키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