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의보' 최웅 "'태양의 후예'가 터닝포인트, 정말 힘들 때 찍었다"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17 11: 2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최웅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최웅은 17일 오전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 '감동주의보'(감독 김우석, 제작 글로빅엔터테인먼트, 배급 스튜디오보난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동주의보'는 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이달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웅은 과거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등 인기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사실 찍을 때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시기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는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끝나고 회사 계약 문제로 1년 넘게 쉬고 있을 때 이응복 감독님께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 무조건 한다고 말씀드렸다. 역할이 작다고 하셨는데 중요하지 않아고 말씀드렸다. 그때 계약 문제로 회사가 없을 때라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웅은 "이번 영화도 회사 계약이 끝나고 개봉하게 됐는데 선물 같은 영화"라며 울컥했다. 그는 "사실 지난해 연속극 끝나고 작품을 못하고 있다가 이 영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또 여자주인공이 홍수아 씨라고 했을 때 무조건 한다고 말씀드렸고 감사하게도 영화 개봉도 회사 계약이 끝나고 나서라 뭔가 운명적인 선물 같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 때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영화 캐스팅 제의 받았을 때 너무 감사했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어 영화를 함께 해주신 홍수아 씨께 감사하다.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감동부의보'가 개봉되고 저도 이제 좋은 회사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터닝 포인트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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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빅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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