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종원, "딸이 애 셋 딸린 홀아비와 결혼? 부자라도 반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17 20: 26

이종원이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종원이 허영만과 함께 경남 남해로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이종원을 보자 "좀 불었다"라고 말했고 이종원은 "세월이 흘러서 맞춰 살다보니"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남해의 멸치쌈밥을 먹으러 갔다. 이종원은 "남해가 멸치쌈밥이 유명하다고 하더라. 근데 솔직히 안 먹어봤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1년 내내 기다리다가 이 계절에 멸치쌈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원은 "내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을 만나니까 색다르다. 선생님 작품을 굉장히 좋아했다"라며 팬미팅 분위기로 스포츠 만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남해 밥상의 반찬들이 등장했다. 건시금치볶음, 유자무짠지 등 다양한 반찬이 나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자무짠지를 맛 본 허영만은 "별미다"라고 감탄했다. 이종원은 "유자가 밥반찬이랑 안 맞을 줄 알았는데 조화가 된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최근에 '신사와 아가씨' 드라마를 봤다"라고 물었다. 이종원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해줘서 행복하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은 드라마 속 설정에 대해 "실제였으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종원은 "나도 똑같을 것 같다. 상대방이 부유하다고 해도 보내지 않을 것 같다. 근데 과정이 막 가두고 이런 게 아니라 자주 만나고 타이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원은 "우리집에 서열이 있다. 1위는 딸이고 2위가 아들, 3위는 아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다음은 강아지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종원은 "어떻게 아셨나. 내가 다섯번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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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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