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코드쿤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받았다.
1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코드쿤스트를 만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코드쿤스트가 스타일링한 옷을 보며 "핵간지"라고 행복해 했다. 코드쿤스트가 골라준 옷을 입은 전현무는 함께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에 나섰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옷 입는 센스가 시선이 코쿤에게만 갈 줄 알았다. 근데 반반이었다. 나를 많이 보더라. 어떤 분은 나를 굉장히 오래 찍었다. 옷이 날개를 달아준 거다. 그걸 입으니까 잘 생겨보이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드쿤스트는 "처음에 혼자 독립할 때 연남동에서 살았다. 8평짜리 원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코드쿤스트는 "기록을 남기러 가자"라며 셀프 사진관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배경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90년대 감성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내가 너무 고마워서 여기서 제일 핫한 맛집에서 식사를 사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막걸리가 가득한 주막 느낌의 식당으로 안내했다. 코드쿤스트는 "여기 앉는 순간 나래 누나 목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드쿤스트는 "형의 바지 핏을 바꿔주고 싶었다. 레이어드를 하니까 찌도 안 나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코드쿤스트는 육전과 술을 즐겼다. 전현무는 열심히 먹다가 취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내가 팔로워 수에 비해서 좋아요 수가 적다"라며 "맨날 셀럽하고 찍은 사진, 나의 SNS는 기자님들 보세요다. 내가 올리고 싶을 때도 참는다. 밤이라 기자들이 자고 있을거기 때문이다. 기자님들 식사하러 가기 전에 보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그럴거면 그냥 사진을 보내는 게 낫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해시태그를 10개 넘게 건다. 그물망을 던지는 거다"라며 "RM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멋있게 올리고 싶어서 드라마 대사를 넣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핸드폰 줘봐라. #을 뿌셔 버리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걔가 시키는 건 다 할 수 있다"라며 "옷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내가 50대가 돼도 트렌드를 잘 타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형이 만족해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형이랑 쇼핑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다음에 나랑 가면 안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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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