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스윗해" 양효진, '체육오빠' 서장훈 미담 밝혀 눈길 ('아형')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18 21: 58

'아는 형님' 배구선수 양효진이 서장훈의 미담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한영, 이은형, 배구선수 양효진이 전학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양효진이 함께 체육관을 썼던 서장훈의 과거 미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효진은 강호동이 '체육동생'이라 일컫자 "장훈이의 체육동생이긴 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효진과 서장훈은 과거 한 체육관에서 훈련을 받았다. 양효진은 "서장훈이 현역 시절에 '센캐(센 캐릭터)'여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그런 뒤 양효진은 "그땐 내가 지금보다 10kg가 적게 나갔다"라 말했다. 서장훈 또한 그 시절을 떠올리며 "그땐 효진이가 갓 신인으로 들어왔을 때다, 힘들었을 때다"라 설명했다. 안 그래도 양효진은 당시 체중이 너무 적어 닭가슴살을 엄청 먹어야했다고. 
'아는 형님' 방송화면
양효진은 "그때 당시 트레이너 선생님이 닭가슴살을 엄청 먹였다. 운동을 할 때마다 불려가서 닭 가슴살을 먹었는데 어느날은 장훈이가 봤을 때 너무하다 싶었던 것 같다. 지나가는 말로 트레이너 선생님이 들리게 '야 그 닭가슴살 계속 먹어봐야 근육이 생기냐? 배만 나오지'라고 말했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양효진은 "그때 이후로는 방송에 나올 때마다 응원하게 되더라"라며 고백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은 부러운 듯 환호를 질렀다. 기세를 몰아 이수근은 “장훈이 좋아했던 선수는 없었어?”라 물었다. 양효진은 “좋아하는 것보다는 김수지 언니랑 이야기할 때 ‘생각보다 스윗하다’라고 말했다”고 알렸다. 
이에 서장훈은 “그때 훈련 때문에 매일 만났다”며 "연습장 반은 농구선수, 반은 여자 배구선수들이 썼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형님들의 환호에 "그런 분위기는 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유니콘보다 보기 힘들다는 서장훈 팬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