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서현진과 결혼해” 허준호… '子 지승현'에 명령 (‘왜 오수재인가’)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19 00: 37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가 아들 지승현에게 서현진과 결혼하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최태국(허준호 분)이 오수재(서현진 분)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결혼을 종용했다.
오수재와 마주 앉아서 술을 마시게 된 공찬(황인엽 분)은 “사실은 보고싶었는데. 안보고 싶었다고 한 거 뻥이다. 자존심 좀 상하기도 하고, 근데 또 보니까 좋기도 하고. 진짜 자존심도 없네. 얼음집 막내딸 쫓아다닐 때도 안 그랬는데”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공찬은 “수산시장에서 일할 때 얼음집 딸이 진짜 인기 많았다. 얼굴도 조그맣고, 귀엽고”라고 덧붙였다. 오수재는 “그럼 얼음공주나 찾아가지 여기 왜 왔어?”라고 받아쳤다.
오수재는 서중대로스쿨 학생들을 모아놓고 박소영을 죽게 한 범인에 대해 알아보라고 말했다. 오수재는 “거래하는 거야. 원하는 걸 하나씩 말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수재의 방을 찾은 공찬은 “혹시 그 사건에 관련된 어떤 압박이나 문제가 있나? 사건 관련자에 대한. 예를 들면  용의자라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누군가의 약점을 쥐고 싶은건지”라고 물었다.
오수재는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공찬은 “뭔가 걱정돼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공찬은 내걸고 싶은 조건에 대해 “없다. 무조건. 무조건 한다”라고 답하며 방에서 나갔다.
최태국(허준호 분)은 아들 최주완(지승현 분)을 불러 “이혼 정리하고 수재하고 결혼해. 내 뜻 거스리지 말아라 주완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과거 오수재는 최주완의 아이를 임신했던 바 있다. 약식 결혼을 약속했던 오수재는 최주완의 현재 부인의 이혼 소송을 돕기 위해 만났다가 과거의 잃은 아이를 떠올리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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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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