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첫 눈에 알아봤다”, 혼 바뀐 살수 정소민 정체 들켰다 (‘환혼’)[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19 06: 59

tvN ‘환혼’에서 이재욱이 정소민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챘다.
18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는 살수 낙수(고윤정 분)의 영혼은 무덕이(정소민 분)의 몸에 들어갔다.
이날 낙수는 박진(유준상 분)의 무리와 함께 빙판 위에 대치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박진은 수하들에게 낙수를 향해 “쏴라’며 공격을 지시했다. 낙수가 쉽게 당하지 않자 박진은 낙수에게 화살을 쏴 공격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쳤고 상처를 입은 낙수는 호수 안으로 들어가 도망쳤다.

마을로 돌아온 낙수는 “이대론 안 죽어 못 죽어”라며 박진의 무리를 피해 다녔고 죽기 직전 환혼술을 써 ‘약골’ 무덕이의 몸에 들어갔다. 뒤늦게 도착한 박진은 죽어버린 낙수의 시신을 발견하고 어깨에 환혼술의 흔적인 푸른 색 멍 자국을 보곤 바뀐 사람이 없는지 확인했다. 그러면서 박진은 “술법을 쓴 것 같은데 실패한 것 같다 혼이 나간 흔적만 있을 뿐 인간으로 들어간 몸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무덕이의 몸으로 들어간 낙수. 그런 무덕이는 뱃사공에 의해 주월(박소진 분)에게 넘겼다. 무덕이는 금붙이를 훔치자 주월에게 들켰고 도망치던 중 장욱(이재욱 분)과 만났다. 이에 무덕이는 “소리내지 마라”며 상에 있던 대게 다리로 장욱을 위협했고 장욱은 “눈이 안 보이는 아이를 새로 들였다고 하던데 눈이 보이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무덕이는 “그쪽 얼굴 봐뒀으니 나갈 때까지 조용히 하지 않으면 목을 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욱은 “눈이 예쁘구나”며 답했고 당황한 무덕이는 “헛소리하지마”라며 반박했다. 이내 장욱은 “미안 눈만 예쁘구나”고 말하자 무덕은 “미친놈”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 차례 위협 후 무덕이는 장욱의 돈 주머니를 들고 튀려고 했으나 장욱은 “얼마 없다 차라리 이걸 챙겨라”며 더 값이 나가는 물건을 던졌다. 무덕이는 옥패를 받으려다 창밖으로 떨어지며 약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장욱은 좀 전 자신을 위협했던 무덕이를 떠올리며 “왜 떨어진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이후 무덕이는 장욱의 건넸던 옥패를 가지고 팔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장욱이 보낸 사람들에 의해 붙잡히고 장욱의 몸종이 됐다. 그런 무덕에게 김도주(오나라 분)이 다가와 “도련님이 기루에서 값을 치르고 널 데려왔다”고 전하며 장욱의 수발을 지시했다.
옷을 갈아 입고 장욱에게 향한 무덕이는 “눈이 예쁘구나”라고 말했던 장욱을 떠올리며 “나한테 반한 건가? 눈이 상당히 낮군”이라며 중얼거렸다. 그럼에도 “기력을 찾을 때까지 여기 있는 게 안전하겠어”라며 장욱의 집에 몸을 숨기기로 결심했다.
무덕이는 장욱을 향해 첫 만남과 달리 예의를 갖추며 대했다. 이에 장욱은 “물 좀 갖다 달라”, “너무 뜨겁다”, “너무 차갑다”며 목욕물 하나에 온갖 트집을 잡으며 투덜거렸다. 이어 밥상에서도 “짜, 달다, 맵다”등 불평을 늘어놓으며 무덕이의 심기를 건드렸다.
한편 무덕이는 장욱의 방에서 일하다 송림의 결계를 풀고 들어갈 수 있는 명패를 발견했다. 이어 그는 명패를 차지하기 위해 장욱의 방을 뒤지다가 다가오는 소리에 장욱의 침상에 숨게 됐다.
무덕은 “밤새 따뜻하게 자라고 한 거다”며 변명했고 장욱은 “어디가냐 밤새 침상을 뜨겁게 해준다며”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놀렸다. 당황한 무덕이는 “나눠줄 온기가 없다”고 말한 뒤 행동을 지켜봤고 이에 장욱은 “화로 침상 곁으로 가져 와라”며 “밤새 화롯불 지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무덕이는 장욱이 잠들 떄까지 기다렸다가 명패를 훔쳤다. 훔친 명패를 이용해 송림으로 향했고, 그 사이 자객들이 송림 훈련관에 불을 지르며 싸움이 벌어졌다. 그 사이에 몸을 숨긴 무덕이는 앞서 자객들을 떠올리며 “단주님이 보내신 사람들이 틀림없다 내 시신을 가져간 건가”라며 생각했다.
그러다 서율(황민현 분)에게 들켜버린 무덕이는 서율을 피해 열심히 도망쳤다. 이때 장욱은 무덕이의 팔을 잡아당기며 숨겨줬고 놀란 무덕이는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네 눈 때문에”라며 “첫 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달빛이 비췄고 빛에 반사되어 무덕이의 눈은 푸른 빛이 돌았다. 바로 환혼술의 푸른 자국이 눈에 드러난 것.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장욱에 의해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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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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