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듬직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18일 자신의 SNS에 "자기전에 인스타 스토리 보다가 코끗 찡…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분명하다 혼자 타지에 남겨두고 온게 마음에 계속 걸렸는데…이렇게 착하고 듬직하게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과분한 내 무빈이.."란 글을 게재했다.
"옛날생각 새록거리며 갬성 돋는 오늘밤…아들위해 오늘부터 종이학 천개 접기 해야하나…"라고 덧붙여 고마운 자식을 향한 엄마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원미가 장남 무빈과 팔짱을 낀 채 포즈를 취하거나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져 있다. 흡사 연인같은 두 사람의 비주얼이다.
또한 무빈은 "엄마가 텍사스에 돌아가시기 전에 종이학을 만들어 주셨는데 나는 이걸 부적으로 남겨 놓을거다"란 글과 함께 하원미가 접어준 것으로 보이는 종이학을 공개,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무빈 군은 새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새로운 팀, 새로운 꿈"이라는 글을 올려 새로운 야구 팀에서 활동하게 됐음을 알렸던 바 있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국내 프로야구리그에서 SSG 랜더스의 외야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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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