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서머퀸 정조준…'퀸덤2'→월드투어까지 "HOT"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19 13: 17

‘퀸덤2’ 1차 경연 6위에서 최종 준우승이라는 역대급 감동의 서사를 그려낸 그룹 이달의 소녀가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함으로 ‘서머퀸’을 정조준하고 있다.
Mnet ‘퀸덤2’는 우주소녀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팬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했다. 그 이유는 이달의 소녀의 상승세가 긴장감을 주면서 끝까지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렵게 했기 때문이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퀸덤2’는 이달의 소녀가 쓴 감동의 서사로 가득했다. 1차 경연에서 멤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최하위인 6위에 그쳤던 이달의 소녀는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에서 씨스타의 ‘Shake it’을 선곡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구성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3차 경연 포지션 대결 댄스 부문에서 ‘탐이 나’로 1위를 차지하는 짜릿한 반전이 하이라이트였다.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사전 경연 합산 점수 5위(18404점)였던 이달의 소녀는 컴백 음원 점수, 사전 경연 동영상 누적 평가 점수, 생방송 투표 점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달의 소녀가 1차 경연부터 제대로 참가했다면 하는 ‘만약’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게 하는 맹활약이었다.
‘Hi High’. ‘Butterfly’, ‘So What’, ‘Why Not?’, ‘PT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탁월한 역량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준 이달의 소녀는 오는 5일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Flip That’을 발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Flip That’은 이달의 소녀가 그동안 보여준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아닌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을 담았다. 무엇보다 완전체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을 발표하는 만큼 기대를 모은다. 직구가 아닌 변화구를 택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달의 소녀는 ‘퀸덤2’ 준우승과 ‘Flip That’ 컴백 상승세를 데뷔 첫 월드투어로 이어간다. 오는 8월 1일 LA를 시작으로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는 것.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인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는 첫 공연인 LA부터 샌프란시스코, 덴버, 캔자스시티, 시카고, 루이빌, 레딩, 워싱텅 DC, 뉴욕까지 9개 도시 공연 티켓이 모두 솔드 아웃됐다. 이달의 소녀는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까지 4개 도시 공연을 추가 확정하며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6년 데뷔 프로젝트 시작부터 2018년 8월 완전체 데뷔라는 서사, 여기에 ‘퀸덤2’ 서사에 더해지면서 이달의 소녀에 대한 관심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뜨겁다. ‘퀸덤2’에서 보여줬듯이 이달의 소녀는 다시 한번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줄 때다. 증명은 끝났고, 이제 날개를 활짝 펼칠 일만 남았다. 이달의 소녀가 ‘서머퀸’ 왕좌를 정조준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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