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조수미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조수미와 함께 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에 대해 “1년의 대부분을 전세계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는 분”이라고 했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호텔을 묵는단 말에 모두 “패리스 힐튼이냐”며 놀라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방문한 호텔 안에는 헬스장에 이어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었다. 강승윤은 이 방이 하루에 천 5백만원이라고 했고, 1년 중 360일이만 계산해도 무려 54억원이나 됐다. 멤버들은 “역사상 최고의 재력가”라며 다들 누군지 궁금해했다.
오늘의 사부는 전세계적으로 대우받는 조수미. 그는 “한국에 20일 전에 와서 공연투어에 들어가, 녹화 다음날 오스트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어떻게 보면 여기가 제 집이다"고 말하며 "또 다른 환경과 호텔, 집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조수미에 대해 소개했다. 불과 2년간 동양인 최초 국제 콩쿠르 7개 석권을 시작으로 그래미 위너에서 최초로 수상한 동양인이라고. 모두 “BTS 보다 더 먼저냐”며 놀라워했다. 또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골든글로브까지 받았다고. 한 영화에서 피날레에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조수미를 연기하는 조수미로 출연했던 것이다.
조수미는 앞으로 미래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 성악 콩쿠르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수미는 “언젠간 내 이름을 건 콩쿠르를 내 이름을 열 것이라 꿈꿔,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파리의 근교에서 할 예정, 내년 7월 확정됐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저만큼 고생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반짝이도록 돕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월드클래스에게 주는 호텔 대우를 물었다. 조수미는 “피티니스센터와 피아노 등 투숙조건에 다 들어간다, 목 컨디션 위해 가습기도 필수”라고 했다.

또 한 번 출국하면 한 달은 기본이라는 조수미. 캐리어가 이사수준이라고 했다. 드레스까지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스케일이 된다고. 모두 궁금증 속에서 조수미의 캐리어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20년간 동고동락한 캐리어를 공개, 생각보다 소탈한 내부가 놀라움을 안겼다. 악보가방부터 공개한 조수미. 은지원은 “아직 배워야할 게 남았어요?”라고 묻자 조수미는 “멀었죠, 외국어라 더 연습을 해야한다”고 했고 모두 리스펙했다.
35년간 무려 67개국을 다닌 그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확인했다. 한 항공사만 밀리언 마일러 클럽에 가입됐을 정도.퍼스트 클래스 계속 탈 수 있는지 묻자 조수미는 “주길래 그냥 받았다 잘 모른다 , 마일리지로 세계여행했다”고 했다.

또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외교관 여권을 받은 모습. 면책특권과 소지품검사가 제외되는 특권이었다.이는 BTS도 받은 바 있다.조수미는 “국가대를 대표해 할일이 있어, 책임감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여권파워 2위, 그 만큼 나라가 강해졌다”고 했다.조수미는 “과거엔 한국여권으로 붙잡혔다, 한국이란 나라를 몰라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며 “이젠 우리나라 여권이면 세계에서 제일 빨리 나오고 들어갈 수 있다”며 그만큼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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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