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家있어"..조수미, 1박 천5백만원 호텔비→초호화 국빈 대접 받을 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20 00: 06

’집사부일체’에서 조수미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무려 1박에 천 오백만원하는 초호화 호텔 생활을 전하는 등 놀라움의 연속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일일제자로 위너의 강승윤이 함께한가운데, 멤버들은 서울 한복판 5성급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사부를 찾아갔다.심지어 고층에 있는 초호화 스위트룸이었다.  월드클래스 국보급 사부다운 럭셔리함이었다.  제작진은 사부에 대해 “1년의 대부분을 전세계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는 분”이라고 했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호텔을 묵는단 말에 모두 “패리스 힐튼이냐”며 놀라워했다.

호텔 안에는 헬스장에 이어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었다. 강승윤은 이 방이 하루에 천 5백만원이라고 했고, 1년 중 360일이만 계산해도 무려 54억원이나 됐다. 알고보니 사부는 전세계적으로 대우받는 조수미. 그는 “한국에 20일 전에 와서 공연투어에 들어가, 녹화 다음날 오스트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조수미에 대해 소개했다. 불과 2년간 동양인 최초 국제 콩쿠르 7개 석권을 시작으로 그래미 위너에서 최초로 수상한 동양인이라고.  게다가 이탈리아 사람들을 다 제치고 황금 기러기 상까지 수상했다는 조수미,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한국인으로 수상했다고 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오르기도 했던 조수미.그는 “베이징 올림픽 초청을 받아 영광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오늘만큼은 ‘조수미일체’로 가자며 최초 호텔촬영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하면서, 1년 중 대부분 전세계 초호화 호텔에서 지낸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고, 조수미는 “해외 공연에 아무래도 호텔에 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제 집”이라며 한국에 집이 없는지 묻자 그는 “여기에 없다”며 유럽에서 거주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가슴이 뛰는 것이 나의 집”이라며 월드클래스 마인드를 보였다.
항상 최고급 호텔만 다녔을 조수미에게 가장 좋았던 최고급 호텔을 물었다.조수미는 “기가막히게 잊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며 “전세계 콘서트홀 다 가봤지만 프랑스 파리의 조시생크란 호텔”이라 말했다. 조수미는 “루이14세부터 마리앙투아네트 스타일, 베르사유 궁전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가격을 둘째치고 반려견 전용 공간에 이름까지 자수를 넣어 새겨줬다”며 세심한 서비스에 놀랐다고 했다.
월드클래스에게 주는 호텔 대우를 물었다. 조수미는 “피티니스센터와 피아노 등 투숙조건에 다 들어간다, 목 컨디션 위해 가습기도 필수”라고 했다.
35년간 무려 67개국을 다닌 그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확인했다. 한 항공사만 밀리언 마일러 클럽에 가입됐을 정도.퍼스트 클래스 계속 탈 수 있는지 묻자 조수미는 “주길래 그냥 받았다 잘 모른다 , 마일리지로 세계여행했다”고 했다.또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외교관 여권을 받은 모습.  면책특권과 소지품검사가 제외되는 특권이었다. 이는 BTS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유학시절 누구보다 힘들었다느 조수미. 당시 300불(20만원 정도)로 유학길에 올랐던 조수미는 “콩쿠르에 나가 1등하면 상금을 탔다”며 급기야 상금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해 입을 떠억 벌어지게 했다. 조수미는 “명예와 스카우트보다 돈이 중요했다, 먹고 살아야했기 때문”이라며 상금으로 3개월 정도는 생활했다고 했다. 그렇게 생활비가 떨어지면 또 다른 콩쿠르를 찾아봤다는 조수미는 “당연히 1등할 거 알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폭발, 이어 “내가 나간다고 하면 포기하고 안 나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확실한 자신감을 얻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고. 조수미는 “노래하면 이웃들이 시끄럽다고 해 집만 7번을 이사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조수미는 “한국음식 파는 곳도 없어, 어머니가 보내준 고추장, 된장도 학교 다녀오면 사라졌다, 냄새난다고 버린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럼에도 조수미의 자신감 원천을 물었다. 조수미는 “몸과 머리에 새겨질 정도로 반복된 연습”이라며 “오히려 빨리 보여주고 싶다, 설렘과 행복을 36년간 꾸준히 느낀다’며 특히 관객들에게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자 조수미는 “열심히 하다보니까, 될 사람은 된 것, 할말이 없다”며 자신감을 물었다.
그러면서 조수미는 “여러길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건 좋지만, 원하는 건 하려고 할 땐 해야할일을 중심에 둬야한다”며 “개인의 삶을 즐기는 건 좋지만 본인이 설정한 중심, 내꿈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며 워라밸을 즐기되 꼭 나의 중심으로 돌아와야한다고 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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