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의뢰인으로 나와야 하는데”..BUT 인턴 코디로 활약해 복팀 승리 (‘홈즈’)[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20 06: 57

‘구해줘! 홈즈’에서 코미디언 신기루가 붐과 어색함을 드러냈다. 특히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코미디언 신기루가 각각 인턴 코디로 매물 찾기에 도전했다.
이날 신기루는 덕팀 인턴 코디로 붐과 함께 매물 찾기에 나섰다. 신기루는 “만 120kg 미만의 촉법 뚱녀 신기루”라고 신박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도 이사를 생각하고 있어서 ‘구해줘! 홈즈’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영진 코디가 정적이고 저랑 비슷한 분인데 덩실덩실 어깨춤 추고 그러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루는 붐을 만나자마자 “잠을 설쳤다 친한 분들은 많은데 유일하게 일면식도 없는 붐 씨가 나오신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춤도 많이 추시던데”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박나래는 “왜 서로 앞에만 보고 있냐”고 말했고 장동민은 “벌써 어색하다”며 반응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최근 이국주, 신기루와 양갈비 모임을 했다”며 “양갈비가 큰데 핑거 푸드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팀은 이날 일산 주엽동으로 향했다. 차로 3분 거리를 자랑하는 ‘3분슛아파트’를 소개하며 신기루와 붐은 집 앞에 있는 농구대 앞에서 농구 선수를 흉내냈다. 하지만 복팀은 거리에 비해 거실겸 큰 방이라는 단점을 지적했다. 곽윤기는 “집앞 농구장이 단점”이라며 추가로 말했다. “훈련 고되게 하고 왔는데 집앞에 농구장 있다면 얼마나 싫겠냐”며 뜻밖의 공격을 더해 덕팀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파주에 있는 ‘파주지앵 아파트’를 소개했다. 이 집은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넓은 테라스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이어 방이 3개라는 장점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덕팀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신기루 방기루 반반하우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홈즈 최초로 등장한 세대 구분형 공동주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복팀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인턴 코디로 활약했다. 양세형은 곽윤기에게 독립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곽윤기는 “숙소 생활을 하면서 밥 주지 자는 것 해주지, 굳이 내 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는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의뢰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동민은 “집에 대한 로망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선호한다”며 “미니멀한 스타일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김숙은 집의 조건을 물었고 “방이 한 두개라도 있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연예인처럼 드레스룸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142억 원 나왔다”며 농담을 건넸다.
계속해서 곽윤기는 박나래와 함께 본격적인 매물 찾기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꽉잡아 통창’을 소개하며 통창 가득 공원 뷰와 가까운 병원이 있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넓은 채광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복팀은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한 내부를 자랑하는  ‘윤기나는 고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매물을 소개하면서도 “밥값 아끼려면 숙소에서 먹고 와야 한다, 신발장이 넓으니 보관 사업도 되겠다”며 ‘짠돌이’ 기질을 나타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매물 소개 내내 “정말 너무 대단한 뷰다!” 라며 큰 소리를 외치는 등 남다른 텐션을 선보였다. 이에 양세찬은 “내가 저 톤을 사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복팀은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마지막 매물 ‘인생세컷 하우스’를 소개했다. 곽윤기는 “ SNS 감성으로 인테리어 된 공간이다”라며 각 장소마다 인생샷을 남겨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나래는 화장실이 핑크톤으로 꾸며져 있자 곽윤기에게 핑크색 머리를 언급하며 “핑크 벽지에 서면 안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그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핑크 벽지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겼다. 이를 본 김숙은 “의뢰인한테 좀 안 맞을 수 있다” 지적했고 박나래는 “모르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결국 의뢰인은 복팀의 ‘꽉잡아 통창’을 최종 선택해 복팀의 우승을 안겼다. 독립을 갈망했던 곽윤기는 인턴 코디로서 의뢰인의 마음을 꽉 잡았다. 이어 의뢰인은 “공원 뷰가 마음에 들었고 병원 뷰도 좋았다”며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의뢰인은 농구에 전념할 수 있는 집을 찾는 프로 농구 선수였다. 프로 입단 2년차로 다가올 기간 만료로 새 집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구장이 있는 고양체육관에서 자차 30분 이내, 방 2개와 화장실 1개를 희망했다. 또한 역세권 신축 또는 최근 리모델링한 집으로 예산은 2-3억 원대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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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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