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비주얼 한국의 왕조현 답네..강렬 존재감 ('환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20 10: 16

배우 박은혜가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드라마 ‘환혼’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2회에서 박은혜가 드라마의 신스틸러 다운 강렬한 존재감으로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기품 어린 자태와 상대를 압도하는 묵직한 발언으로 진요원의 원장 진호경다운 인상 깊은 첫인상을 남겼다. 진호경은 집안의 보물인 귀구가 장욱(이재욱 분)에 의해 망가졌음에도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았으며, 왕이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 분)를 관주로 세우려 하자 “진무 저 자가 모두 죽여 입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일을 망쳤다”며 왕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소신 발언으로 진무의 야욕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장욱의 아버지이자 천부관의 관주인 장강(주상욱 분)은 수련을 이유로 십수 년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 그런 상황에서 송림의 총수 박진(유준상 분)과 함께 천부관의 자리를 수호하기 위해 두문불출 중인 진호경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특히 진호경은 진무와 이복 남매인 만큼 드라마의 큰 흐름 속에 숨겨진 두 사람의 비하인드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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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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