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한재림 감독과 세 번째 작품, 연출 신뢰 있었다"('비상선언')[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20 11: 02

 배우 송강호가 영화 ‘비상선언’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저는 한재림 감독과 앞서 ‘우아한 세계’, ‘관상’을 했었다. 한 감독님을 평소 존경해 와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번이 세 번째인데, 감독님의 평소 연출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다시 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의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송강호, 글로벌 스타 이병헌, 60회 칸 국제영화제(2007) 여우주연상의 전도연, 한류스타 김남길과 임시완, 믿고 보는 연기력의 김소진과 박해준까지 전세계 관객들이 주목한 국내 배우들의 컷 하나 하나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송강호가 간담회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06.20 /jpnews@osen.co.kr

8월 개봉하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MAGNUM 9・씨제스엔터테인먼트・씨네주)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송강호는 형사팀장 인호 역을 맡았다. “재난영화인데 재난에 임하는 승객들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사실적인 재난이 너무 현실적이었다”며 “장르를 떠나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우리가 알고 있지만, 평소 잘 느끼지 못 했던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 사회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어른스럽게 표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작품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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