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그로 인해 긴급임시조치를 받고 있는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힘든 상황에서도 기부 선행을 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2022년 6월 23일, 강호의 첫 생일을 기념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강호 이름으로 첫 기부를 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동을 느끼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배냇저고리, 지금은 작아서 입지 못하는 작고 예쁜 신생아 옷, 미처 입히지 못했던 새 옷. 주변 시설들을 알아보았는데 신생아 옷을 기부 받는 곳이 없어서 '옷캔'에 기부했어요"라며 "국내외 소외계층과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아 기부 물품이 전해진다고 하는데요. 매달 정기 후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옷을 입게 될 아기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라요"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조민아는 최근 남편의 물리적 폭력에 과호흡이 왔고 119가 출동했다는 글을 올려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인과의 댓글을 통해 남편의 폭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현재 아들과 함께 긴급임시보호조치 중이라는 그는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하며 함께 일할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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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