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일즈 텔러가 “한국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나라”라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마일즈 텔러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두 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감동을 받고 있다. 제가 ‘탑건’ 팀의 일원이 되어서 참여했다는 게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탑건: 매버릭’은 에이스 조종사였던 매버릭(톰 크루즈)이 상위 1% 해군 조종사들의 교육대 탑건으로 복귀하면서 목숨 건 실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린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987년 국내 극장 개봉한 ‘탑건’(감독 토니 스콧)의 속편이다.
루스터 역의 마일즈 텔러는 이어 “이 영화는 문화와 장벽을 뛰어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영화와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기여도가 높지 않나. 그래서 제가 한국에 와서 영화로 인사를 드리는 게 너무 감사하고 영화관에서 영화 팬들을 만나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일즈 텔러가 맡은 캐릭터 루스터는 ‘탑건1’(감독 토니 스콧)에서 세상을 떠난 구스(안소니 에드워즈)의 아들이다.
‘탑건: 매버릭’의 개봉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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