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가요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내던졌다.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의 첫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HIT YA!(힛야!)'가 발매됐다.
라필루스는 '빛과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주체적인 보석'을 뜻하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Shine your Lapillus(자신의 꿈과 색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 장대한 여행의 포문을 여는 데뷔곡 'HIT YA!(힛야!)'는 808비트와 거친 일렉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한 구성과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로 라필루스만의 아이코닉을 표현했다.
'HIT YA!(힛야!)'의 가사에는 "그냥 Girls 와는 급이 다른 Baddest", "누가 따라 올텐가 뛰는 너희 위에 나", "다 비켜", "사정없이 Run", "아무도 닿지 못하는 그 곳에 내가 서있을 테니까", "계속 앞만 보고 달려" 등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라필루스의 당찬 각오와 포부를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훅 부분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HIT YA!(힛야!)'는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마치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up)'를 연상시키며 사정없이 앞으로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담은, 라필루스의 우렁찬 포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HIT YA!(힛야!)'라는 가사에 걸맞게 실제 말을 모는 듯한 안무 역시 포인트.

강렬한 사운드에 걸맞는 파워풀 퍼포먼스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필루스의 막내인 하은은 만 13세로, 케이팝 최연소 데뷔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뿐만아니라 일본인 리더 샤나, 아르헨티나와 필리핀 국적의 샨티, 미국 국적의 유나 까지 라필루스에는 다채로운 구성의 멤버들이 한 데 모여 있다. 하지만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멤버들로만 구성된 그룹 답게, 개인 파트부터 단체 군무까지 여섯 멤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그려냈다.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HIT YA!(힛야!)'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라필루스의 완성형 아이돌 면모가 돋보였다. 마치 판타지 게임을 연상케 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배경과 독특한 오브제 속에서도 두드러지는 여섯 멤버들의 당찬 틴크러시 매력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라필루스는 "라필루스만의 색깔로 하나밖에 없는 온리원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이 알수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 이어진 문 속으로 걸어들어갔듯, 한치 앞도 예측할수 없는 가요계에 신인 걸그룹으로서 당당히 첫 발을 내디딘 케플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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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D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