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이 고관절 건강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팝핀현준과 어머니 양혜자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팝핀현준의 고관절 나이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윤형빈은 "비 올 때 삭신이 쑤신다고 하는데 두 분도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에 팝핀현준은 "진통제를 주 3회, 4회 정도는 먹는다. 우리 집은 장마철이 되면 일기예보 안 본다. 엄마가 비가 많이 오겠다고 말씀하신다. 늘 쑤시고 저린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양혜자는 "잠을 자다가 아파서 깰 때도 있다.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잠을 잔다. 그러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집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등장했다. 어머니 양혜자는 미역국이 너무 싱겁다며 자신의 국에는 소금을 추가했다. 박애리는 "요즘은 일부러라도 싱겁게 드셔야 한다"라며 "어머니는 인공 관절을 일찍 하셔서 재수술을 하면 데미지가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지만 어머니는 듣지 않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형빈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바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의는 "평소에 어머니가 짠 음식을 즐겨 드시는 것 같다. 첫 번째는 관절 건강에 독이다. 관절을 더 붓게 해서 통증을 유발한다. 관절 건강을 위해선 싱겁게 드시는 게 좋다. 두 번째는 혈압에 짠 음식이 안 좋다.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는 요인이다. 혈관과 관절을 위해 짠 음식을 피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팝핀현준 가족은 다 함께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팝핀현준은 콘드로이친을 챙겼다. 팝핀현준은 "관절이 좋지 않아서 예전부터 잘 챙겨먹었다"라고 말했다. 양혜자는 "안 먹으면 몸이 좀 무겁게 느껴져서 일부러 더 챙겨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의는 "흡수가 좋야아야 우리 몸에 잘 쓰인다. 소 유래 콘드로이친이 우리 몸과 흡사하다"라며 "아내분의 관절은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팝핀현준은 "그래도 건강한 것 같다. 판소리가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의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연골이 약해진다. 50대 전후의 여성들에게 퇴행성 관절염이 악화된다. 남성보다 여성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2배 이상 많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팝핀현준의 고관절 상태가 충격을 안겼다. 전문의는 팝핀현준의 고관절을 검사해본 결과 "오른쪽은 연골이 80%정도 닳아 있고 왼쪽은 2,30%정도 닳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는 "나이와 연관지어 보면 70대 정도의 고관절 상태"라며 관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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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