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펑펑 울었다”→ 앤디 “매일 지쳐” 아직 신혼♥인데..’스킨십’ 이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21 08: 34

‘동상이몽2’에서 앤디와 이은주 부부가 첫 등장하며 러브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신혼임에도 알콩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스킨십 이몽까지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커플로 신화 멤버 앤디가 출연했다.
이날 유부남 대열이 된지, 1대가 에릭, 2대가 전진, 3대가 앤디로 품절남이 됐다고 소개했다. 가장 궁금한 아내 이은주에 대해 물었다. 아내는 9살 연하 아나운서로 화제도 됐던 바. 앤디는 “아내가 한지민 닮은 꼴, 본인이 욕 먹는다고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데, 내 눈엔 그렇게 보인다”며 “목소리가 많이 닮았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도 목소리를 듣자마자 “진짜 한지민과 목소리가 똑같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아내를 공개했다. 본업인 아나운서로 뉴스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8년차 베테랑 아나운서라고 했다. 강릉 KBS에서 춘천, 제주 MBC까지 경험했다는 그는 “다양한 방송사에서 다양한 일을 했다, 근데 SBS는 늘 떨어져, 이렇게 예능으로 인사해 떨린다”며 웃음 지었다.
첫 만남을 물었다. 2020년 8월에 첫만남을 했다는 두 사람. 앤디는 “친구 부름에 밥 먹으러 나간 자리, (소개팅인 줄 모르고) 갔는데 제가 많이 늦었다 친구 재촉에 서둘러 갔더니 지금의 아내가 있어 민망했다”고 떠올렸다. 게릴라 소개팅이 된 상황이었다고.아니 이은주는 “소개받는 걸 듣고 나온 줄 알아 (늦으니)예의없다고 생각, 연애할 마음이 없구나 느꼈다”며 “누가봐도 심지어 술 마신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앤디는 “전날 밤 친구들과 진하게 한 잔 마셨고 해장약속을 했던 것 소개팅인 줄 모르고 늦게 갔고, 그 자리에 있어 놀랐다”며 해명, “게다가 장소는 해장국집이 아닌 스테이크집이라 놀라, 미안해서 그날 밥값 내가 냈다”고 말했다.
첫인상을 물었다. 앤디는 아내 이은주에 대해 “TMI, 굳이 이렇게 말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 많구나 느꼈다”고 하자 아내는 “억울하다, 낯을 가린다, 첫 만남 말이 많지 않았는데 왜곡이 심하다”며 억울해했다.
서로 어떻게 마음이 오고갔는지 알아봤다. 아내 이은주는 “호감있는 줄 알았다, 자주 연락하더라, 자기 이모티콘이라고 신화 이모티콘도 보냈다”며 앤디가 자기 어필을 했다고 했다. 이에 앤디는 “첫 만남부터 밝아보여, 그 에너지를 얻고 싶어 더 만나고 싶었고 전화번호를 묻고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회상, 아내도 “술 마시고 밤에도 전화해, 그게 귀엽더라 그리고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앤디가 ‘비혼주의자’라고 했던 과거 발언을 언급, 앤디는 “사실 결혼생각 1도 없었다”고 했다.이에 이은주는 “그래서 빨리 이별을 해야겠다 생각, 제주 이직도 오빠랑 결혼 안하겠다 싶어서 갔던 것”이라고 했다. 교제 시작도 장거리 연애를 했다고.앤디는 “강릉과 안동, 그리고 제주도 장거리는 위기였다. 주말에만 볼 수 있었기 때문. 불과 만난지 1년 만에 만난 이별 고비였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관 차이를 보인 두 사람. 아내 이은주는 “근데 제주도까지 따라와줘서 결혼까지 갔다”며 앤디가 제주도로 따라가 이사했다고 했다. 앤디는 “당시 제주도 납치사건이 뉴스에 나와 혼자 지내는 은주가 걱정되고 불안했다”면서 “며칠 후 밤 10시에 누가 계속 현관문을 두드린다고 해, 내가 내려가야겠구나 결심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아내 이은주는 “제주도 온다기에 잠깐 온다는 줄 알았는데 와서 산다고 해 나를 많이 사랑하구나 느꼈다”며 감동했다고 했다.
하지만 사랑꾼 부부 모습도 잠시. 앤디는 “사실은 진짜 많이 싸워, 안 싸우는 날 찾기 어렵다 하루에 한 번은 꼭 싸워야 (하루가 간다)”고 했고, 아내 이은주도 “알콩살벌한 부부다”며 인정했다.
본격적인 제주라이프를 공개했다. 복층으로 꾸며져 있는 집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살기 좋은 구조였다. 원래 아내 이은주가 혼자 살았던 집이라고. 앤디가 가장 먼저 기상했고, 아침을 준비했다. 아내가 아침밥이 필수인 만큼 아침밥을 챙기는 모습.아내 이은주는 “요리를 다 잘 한다”며 자랑, 앤디는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아내가 출근하기 전 아침밥을 차려준 모습에 모두 “부럽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주부 9단 모습인 앤디와 달리 아내는 계란도 못 깨는 모습. 요리를 못 하는지 묻자 이은주는 “부끄러운 얘기, 33년 간 요리를 할 기회와 관심이 없었다”며 “계란 프라이 처음이다”고 했다. 앤디는 “요리 1도 못 한다, 불을 무서워해 삶은 계란만 먹었다”고 했고, 실제로 계란도 못 깨는 모습에 모두 “앞으로 시키지마라”며 탄식했다. 앤디는 “그래도 아내가 리액션이 좋고 항상 싹싹 다 먹는다”며 두둔(?)했다.
식사 후 앤디는 “도시락도 싸야 돼”라며 회사가는 아내 이은주를 위해 도시락을 싼다고 했다. 제주에서 마지막으로 회사를 가는 날이기 때문. 고마운 동료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려는 특급외조였다. 아내 이은주는 “오늘도 아침부터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애교를 폭발했다. 하지만 이내 도시락을 고민하는 앤디에게 아내 이은주는 “지쳤어?”라며 웃음, 앤디는 “매일 지치지”라며 웃음지었다. 이에 이은주는 “서울가서 힐링시켜줄게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라며 인간 비타민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짐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털털하게 옷걸이를 함께 캐리어에 넣는 이은주를 보며 앤디는 “내가 하겠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칼각으로 짐정리하는 모습. 오차없이 주부 9단다운 모습으로 정리했다. 이어 씻겠다는 아내에게 앤디는 “제발 머리 좀 감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패널들은 “아버지랑 딸 느낌, 딸바보 느낌”이라며 웃음지었다. 아내 이은주는 “오빠가 정리정돈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 보는 것도 힘들어한다”고 했고 앤디도 정신없어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여러모로 갈등의 소지들이 살짝 있어, 잘 타협하겠지 뭐”라며 바라봤다.
이은주가 화장하며 나갈 준비하는 사이, 앤디는 10인분 특제도시락을 완성했다.이어 제주 MBC에 도착한 두 사람. 이은주는 퇴사 기념샷을 찍었다. 결혼 앞두고 퇴사 고민도 했다는 이은주는 “주말부부 가능할지 병행도 생각, 퇴사를 하면 아나운서로의 삶이 끝나는 걸까 생각했는 데 생각해보니 일을 그만둔다는 건 아냐, 서울에서 계속 일을 할 것, 도전을 멈추지 않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주말부부 솔직히 꿈꾸지 않았나”고 하자 앤디는 “솔직히요?”라고 웃음, 김구라는 “내 눈은 못 속인다”며 폭소했다.
회사를 뒤로하고 회사동료들과 함께 했다. 제주 MBC 동료들이었다. 앤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은주는 동료들에게 “최근에 프러포즈 받았다”며 “신혼집에서 혼자 다 촛불을 준비했더라”며 감동했던 스토리를 전했다. 실제로 와인에 요리까지 준비한 앤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배경음악으로 프러포즈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시 앤디가 돌아왔고, 준비한 도시락을 공개했다. 동료들은 “알콩달콩 좋은데 매일 싸우더라”며 “헤어질 위기까지 싸웠던 때 있었다”고 했다. 앤디는 “밥을 먹고 전화해 5분, 30분 지나도 또 전화해, 안 바쁘니 싶었다”고 하자 이은주는 “제주도는 외롭다”며 통화가 유일한 재미라고 했다.
이어 앤디는 자신의 24시간 루틴을 전했다. 아침 6시에 기상한다는 앤디는“8시 밥 챙겨주고 출근시켜, 설거지와 청소 빨래하다보면 점심준비한다”며 “이후 운동듣고 은주 라디오 듣다보면 퇴근, 저녁준비한다”고 했다. 자신에게 쓰는 시간은 두 시간 뿐. 서장훈은 “세끼를 다 먹인다고?”라며 깜짝 놀랄 정도였다.
친구들을 만난 후 두 사람은 바다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은주가 운전대를 잡자 앤디는 불안해했다.그러면서 쉬지 않고 말하는 이은주에 “말이 많아, 정신 사납다”며 심지어 말멀미가 생겼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봉투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주살이를 함께해준 앤디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 것. 마지막 월급을 전부 전달한 귀여운 이벤트였다. 모두 “키웠네 키웠다 앤디가”라며 웃음지었다. 이은주는 해맑게 “(내 월급으로)사고싶은 거 사라”고 했으나 앤디는 “돈 아껴야지 , 내 귀를 쉬게하고 싶다”고 대답,   이은주는 “귀마개 사줘야하나”라며 섭섭함이 폭발했다. 앤디는 “사실 감동적인데 표현을 잘 못 한다”고 하자, 이은주는 “표현을 좀 해라”며 말다툼이 이어졌다.
이어 바다로 이동한 두 사람. 마지막 제주에서의 날을 보낸 후, 예고편에선 서울댁으로 변신, 신화 아주버님이 된김동완과 전진이 방문했다. 이어 이은주는 두 사람에게 “사실 전날 펑펑 울었다, 연락이 안 됐다”며 폭로, 또 앤디가스킨십 별로 안 좋아한다며 애교도 없다고 언급, 이와 달리 김동완과 전진은 “앤디 애교 많았는데”라고 말해 또 한 번 이은주를 충격에 빠뜨렸다. /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