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마동석 넘는다"…'범죄도시2', 오늘(21일) '부산행' 기록 깬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21 08: 50

 영화 ‘범죄도시2’가 오늘(21일) ‘부산행’의 관객수를 돌파할 전망이다. ‘마동석이 마동석을 넘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셈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20일) ‘범죄도시2’에 7만 9532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마녀2’(감독 박훈정)는 12만 49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달 15일 개봉해 6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이다. ‘마녀2’의 누적 관객수는 157만 8618명.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마녀2’ 개봉 후 2위를 기록 중인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오늘을 기점으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이 세운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역대 박스오피스 19위에 올라있다. 누적 관객수를 1156만 7662명이나 모았기 때문.
현재 이 영화의 뒤를 바짝 따라붙은 ‘범죄도시2’는 어제까지 누적 관객 1153만 9840명을 동원했는데, 오늘 ‘부산행’의 누적 관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국내 극장 개봉한 국내외 전체 작품들 가운데 19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배우 마동석은 ‘부산행’과 ‘범죄도시2’에 모두 주연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그가 ‘자신을 뛰어넘는 진기록’을 세우며 또 한번 국내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범죄도시2’의 기록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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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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