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가 뮤지컬 ‘마타하리’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마타하리’ 프레스콜에서 솔라는 “‘마타하리’를 하게 돼 너무 영광이었다. 그런데 연습하면 할수록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면서 설레기도 했다. 공연 시작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크게 관심 갖지 못했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장르더라”며 뮤지컬 데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마마무 멤버 중 문별이 첫 공연을 봤다. 끝나고 울더라. 극이 너무 슬퍼서 우는 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노력한 게 보여서 운다더라. 저도 안 울고 있다가 연습 때가 떠올라서 울컥했다. 다른 멤버들도 보러 올 거다. 지지를 많이 해줬다”고 자랑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8년 재연 때에도 누적 관객 20만 명 돌파를 비롯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리바이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의 성공을 입증했다. 2018년에는 일본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한국 뮤지컬 글로벌 진출의 새 역사를 썼고 지난해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극장 3곳에서 성황리에 재연됐다.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1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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