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21일 오후 옥주현 측은 OSEN에 "옥주현이 지난 20일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주현 측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이어나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호영은 최근 개인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과 뮤지컬 공연장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에 뮤지컬 팬들은 김호영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어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을 제기한 것.
일부 누리꾼들은 뮤지컬 '엘리자벳' 역할을 두 차례나 맡았던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와 더불어 옥주현과 평소 친분 있는 배우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거 포함된 것을 언급, 근거 없는 추측을 이어나가곤 했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과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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