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내, 단막극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캐스팅[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22 11: 01

배우 이홍내가 단막극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2일 이홍내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신예답지 않은 발군의 연기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홍내가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홍내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극본 한연주, 연출 함승훈)은 사랑이 제일 어려운 더빙감독 도완(이홍내 분)과 사랑에 빠지는 게 쉬운 성우 다해(최희진 분),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두 남녀가 한 직장과 동네이웃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홍내는 일에서는 고수지만, 연애에서는 하수인 더빙감독 도완으로 분한다.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기는 데 익숙한 도완은 마음을 온전히 다 보여주는 다해를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변화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인간미와 진중함을 담은 캐릭터에 한층 깊어질 이홍내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극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악역 지청신으로 돌풍의 중심에 자리했던 이홍내는 지난해 첫 주연에 나선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제41회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어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또 한번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
올해는 영화 '뜨거운 피'에서 건달 아미 역을 맡아 뜨거운 청춘의 에너지 그 자체로, 극이 진행되는 내내 시선을 집중시키는,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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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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