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최우수선수" '강서구 축구스타' 김재환, 손흥민 주접단 출격 ('주접이풍년')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23 21: 57

'주접이풍년' 축구선수 손흥민 편에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등장해 과거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주접단이 출연한 가운데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원이 과거 축구신동이었음을 자랑했다. 
이날 주접단에는 먼저 무호흡 중계로 유명한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손흥민 선수 얘기라면 어떤 유형의 방송이라도 출연할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제가 자연과학을 전공했다. 또 대학원에서는 인문학(과학철학)을 했다. 그런데 가장 긴 세월을 예체능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한준휘 해설위원은 "요즘 진짜 피곤하다. 전 세계 축구는 24시간 그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 축구를 안 하면 클럽 축구를 한다. 성인 축구를 안 하면 연령별 축구를 한다"고 덧붙이며 축구사랑을 알렸다. 이어 연예계 축구광으로 자리한 김재환은 어릴 적 강서구 축구스타였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강서구에서 했던 풋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나왔다. 찐 팬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준휘 해설위원, 그리고 김재환에 이어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와 쭈꾸미 가게를 운영하는 손흥민 팬도 인사를 건넸다.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덕에 입덕했다는데. 팬카페 부운영자는 먼저 “손흥민 선수가 해외에서 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실력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다. 국내 엘리트 체육과정을 밟지 않았던 이유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라. 하지만 그런 역경을 딛고 지금 너무 멋진 선수가 되어준 것 같다”며 팬심을 자랑했다. 
이후 “처음에는 볼살이 통통한 어린 선수가 열심히 뛰는 게 눈길이 가서 좋아하게 됐다. 2011년에 공지천 운동장에 연습을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춘천에 간 적이 있다. 현수막을 걸고 애들을 데리고 응원을 하는데 손흥민 아버지가 말을 거시더라. 그래서 하루 자고 갈 거라고 했더니 아이들이랑 아무데서나 자면 안 된다며 숙소 예약까지 해주셨다”며 미담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는 칠레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곳으로 향해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대형 액자를 관계자에게 건넸다. 부운영자는 "오늘 손흥민선수 A매치 100경기다. 그래서 대형액자를 만들었는데 업체에서는 200~300장 정도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괜찮은 게 많더라. 고심 끝에 500장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기념액자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팬서비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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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접이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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