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이상민, 축의금 300만원 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28 08: 35

가수 박군이 아내 한영을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박군이 출연했다.
‘유턴 없이 직진하는 남자’라고 소개한 박군은 방송인 한영과 결혼으로 축하를 받았다. 박군은 “좋다”라고 쑥스러워했다.

방송화면 캡쳐

특히 박군은 “결혼 이후 편안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항상 두려웠다. 군 생활 할 때도 그랬는데, 진짜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다.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두 달을 기념해서 사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군은 “아내가 방송 선배라서 대처 방식을 많이 배우고 있다. 오늘은 아침에 아내에게 정신 교육을 받고 나오지 않아 까불까불한 것 같다”고 웃었다.
박군은 “집에 가면 누가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집에 가면 불 켜져 있고, 된장찌개 냄새 나고, 진짜 내 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 고충이 있거나 하면 터놓고 말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한영의 애칭은 오월이 엄마, 자기야 라고 부른다. 오월이는 반려견이다. 그러다가도 화나면 선배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군은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을 묻자 “이상민이다. 결혼 전에 말씀을 드렸더니 필요한 거 있냐고 하시더라. 세탁기가 10년 이상 됐다고 하자 300만원을 주셨다. 그걸로 건조기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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