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옆 이지혜, 옥장판 난리에도 뮤지컬 '엘리자벳' 향한 애정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28 10: 22

옥장판 사태를 일으켰던 뮤지컬 ‘엘리자벳’이 본격 연습에 들어간 가운데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인증샷을 남겼다.
이지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엘리자벳’ 현수막이 담겨 있다. 옥주현 옆에 적힌 이지혜의 이름을 비롯해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등의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더해 만든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이 꾸려졌는데 기존 엘리자벳이었던 김소현, 신영숙이 아닌 이지혜가 캐스팅 돼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옥주현의 제자로 유명해 캐스팅에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오해도 샀다.
이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던 김호영을 옥주현이 고소했다가 취하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이 성명서까지 내자 옥주현은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엘리자벳' 측도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자벳’은 배우 상견례를 비롯해 본격 연습에 들어갔다. 이지혜가 자신의 역량으로 캐스팅 논란을 지워낼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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