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이순신 장군役 제안받고 처음엔 당황했다"('한산: 용의 출현')[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28 11: 15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저는 '한산'에서 47세의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박해일은 2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에서 "'극락도 살인사건'(2007)과 '최종병기 활'(2011), 그리고 이번 작품까지 김한민 감독님과는 세 번째 만남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스톤픽쳐스)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28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해일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등이 출연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7월 27일 개봉한다.  배우 박해일이 김한민 감독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28 / soul1014@osen.co.kr

박해일은 이어 “감독님이 이순신 장군 역을 제안해 주셔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5천만 인구가 다 아는 캐릭터에, 위인인데 그런 위대한 인물을 제게 제안하셔서 ‘감독님이 나를 뭘 믿고 제안하셨나?’ 싶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박해일은 “시나리오를 받고 보니 제가 해볼 수 있는 지점이 발견됐다. ‘명량’에서 최민식 선배님이 용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 ‘한산’에서 저는 지장과 덕장으로서, 더불어 선비스러운 모습까지 제가 가진 기질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번 작품을 완벽하게 끝냈다”고 출연을 결정하고 연기로 표현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7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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