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순탄치 않은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29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부산 #여행 ~ 처음으로 차 운전안하고 비행기예약했는데 택시타고 공항내릴때 #결항 문자가오네요 ㅠ 미리얘기해주지 ㅜ택시비 3만원 ㅠㅠ"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어쩔수없이 무거운가방들고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 에서 겨우ktx 대전까지는 서서가야되는 좌석 예약해서 가고있어요. 그래도 쪽의자하나차지해서 다행 ㅎ 돌아오는 비행기도 취소해야겠죠?"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없이 계단이 너무길어서 남편이 너무 고생했어요~ 장마철엔 비행기타면 안되겠네요"라며 "#개고생 #생고생"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고충을 전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기차 한켠에서 녹초가 된 채 선풍기로 땀을 말리고 있는 미나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몸집만한 여행가방을 한손에 들고 긴 계단을 내려가는 남편 류필립의 모습도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 아이돌 가수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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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