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뮤지컬 Queen? 여왕 역할 많이 해… 1년에 160회 死” 깜짝 (‘대한외국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30 07: 06

'대한외국인’ 김소현이 뮤지컬에서 여와 역할을 많이했다고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김소현,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가 출연했다.
‘뮤지컬 퀸’이라 인정 하냐는 질문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 가장 많이 했다”라고 언급했다. 김소현은 “1년 에 160회를 죽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었다. 마리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조사가 많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소현은 “이제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기도.
헤이지니는 대한외국인을 오랜만에 찾았다고. 키즈계의 여왕이라는 헤에지니는 “백화점에서 한번 팬미팅을 했다. 보통 백화점에 입구가 여러 개다. 여기저기서 뛰어오는 바람에 혼잡해서 이제는 사전 추첨제로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아이에 대해 헤이지니는 “선물에 종류가 다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물티슈다. 기준이 없어서 너무 귀엽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헤이지니는 “현금 천원도 받아봤다. 한 번은 마트에서 들고있던 소고기를 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여왕이나 공주 역할을 많이한 김소현은 “평소에 털털하고 푼수같다. 남편이 내가 뮤지컬에 들어가면 돌변한다고 하더라. 시키고 명령한다고 하더라. 인정하긴 싫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공연을 하면 풀리는데 공연을 쉬면 짜증스럽고 불만이 난다. 이게 요즘 고민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소현은 “일상으로 돌아오면 감정을 조절하기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남편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김소현은 “목이 쉴때까지 싸운 적이 있다. 이제는 문자로 싸운다. 한 번은 휴대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각종 욕이 들어있었다. 그 뒤로는 ‘삭제하면서 싸워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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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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