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母서정희, 유방암 수술→가발 쓰고 항암ing”... 눈물 펑펑 (‘라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30 00: 18

'라디오스타’ 서동주가 유방암 투병중인 어머니 서정희를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소유진, 박군, 김다현, 서동주가 출연해 ‘나의 갓생일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골때녀에 출연중인 서동주는 “영미씨와 경기를 해봤다. 당시에 공만 보면 뛰었다. 제가 공을 잡고 있는데 막 뛰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첫 혹을 선사해드렸다”라고 말하기도.

미국 변호사 시절에 얼마나 바빴냐는 질문에 서동주는 “클라이언트들이 전세계적으로 있었다. 시차가 다르다보니 아무 때나 연락이 온다. 늘 긴장 상태로 24시간 살았다. 잠이 잘 안오고 수면유도제를 꼭 먹고 자야했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꿈에서도 계속 일을 했다. 너무 피곤했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처음에 입사할 때 법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는 상태로 들어간다. 상사한테 메일을 받았다. ‘너는 둘 중에 하나다 바보이거나 게으르다’ 미국 사람들 특성 상 그런 독설을 많이 한다. 만나면 또 해맑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유식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는 소유진은 “첫째가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났다. 남편이 이유식이 약했다. 제가 100% 떠맡게 됐고 그러다보니 튼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집에 계속 식자재가 있는 집이다. 이걸 어떻게 상하지 않고 소진해야 하는지가 문제다. 집에 냉장고가 10개다. 정리가 정말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영미는 “냉장고 한 개만 정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인데”라며 공감했다.
서동주는 어머니 서정희의 유방암을 언급했다. 서동주는 “수술을 마친 후에 항암을 하고 있다. 머리도 다 빠지니까 가발을 쓰고 치료를 받고 있다. 엄마도 나도 힘들 때 티를 잘 안 낸다. 엄마가 수술을 받는 날도 울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엄마가 너무 작았다. 그걸 보는데 펑펑 눈물이 났다. 다행히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는 엄마가 낫는게 우선이니까 항암할 때 같이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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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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