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첫째子 '심장'에 구멍난 채로 태어나… 이유식 100% 직접 챙겨” (‘라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30 08: 32

'라디오스타’ 소유진이 아픈 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직접 하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소유진, 박군, 김다현, 서동주가 출연해 ‘나의 갓생일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4년만에 라스를 방문한 소유진은 “4년 전에 나왔을 때는 잘 몰랐는데 김구라씨가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남편이랑 나이도 비슷해서 그런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김구라는 “(아빠본색을) 소유진씨가 오고 분위기가 밝아졌다”라고 전했다.

따끈따끈한 신상 신랑이라는 박군은 “한 달 조금 넘었다. 일하고 있으면 톡이 온다 ‘언제 와?’”라고 말해 달달한 신혼의 면모를 공개했다. 박군은 “좋은 건 내 편이 생긴거다”라고 말하기도.
김다현은 “저희 아버지가 김봉곤 훈장님으로 유명하셨다. 이제는 김다현 아버지로 유명해졌다”라고 언급했다. 김다현은 “아버지께서 자식 농사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김다현은 “예능이 어렵다.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어른 말씀을 듣고 얘기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예능을 가면 한 마디도 못하고 온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조언을 구랬고, 김구라는 “스며들면 된다”라고 답했다.
백종원도 육아를 많이 하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주중에는 바쁘다. 주말에는 삼시세끼는 남편이 다 해준다고 보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많은 걸 해주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소유진이 “평소 칼퇴하기로 유명하다. 회식을 해도 10시 전에 온다. 제가 정말 기도하는게 출장과 1박 2일 촬영이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 들어간 ‘백패커’가 1박 2일이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식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는 소유진은 “첫째가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났다. 남편이 이유식이 약했다. 제가 100% 떠맡게 됐고 그러다보니 튼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집에 계속 식자재가 있는 집이다. 이걸 어떻게 상하지 않고 소진해야 하는지가 문제다. 집에 냉장고가 10개다. 정리가 정말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영미는 “냉장고 한 개만 정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인데”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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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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