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마침내 가스라이팅 성공…박병은, 유선에 이혼 선언 "헤어지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01 08: 35

서예지가 박병은의 이혼을 종용했다. 
 
30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이 이라엘(서예지)의 말을 듣고 한소라(유선)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LY그룹의 안주인인 강윤겸의 양어머니가 사망했다. 한소라는 한판로에게 장례식에 참석하자고 말했다. 이에 한판로는 과거 LY그룹을 특검했던 검사들과 함께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강회장은 한소라와 한판로를 보고 분노했다.
한소라는 억지로 눈물을 쏟는 척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강치겸은 "지랄"이라고 말했다. 윤수정은 "지금 효부 연기하는거냐. 지금이라도 연기하러 나서지 그러냐"라고 비아냥댔다. 그리고 장례식장에는 이미 이라엘이 서은평과 함께 참석해 있었다.  
이라엘은 장례식장을 빠져 나가면서 비틀댔고 이를 강윤겸이 붙잡았다. 강치겸과 윤수정은 강윤겸의 불륜녀가 이라엘이라고 예감했다. 강치겸은 한소라에게 "기분 나쁘냐"라고 물었다. 한소라는 "지금 그 말은 다 알고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라고 화를 냈다.
한소라는 이라엘을 보고 "네가 여길 왜 오냐. 당장 꺼져라"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으려는 이라엘의 손을 밟았다. 이 모습을 본 강윤겸이 "지금 뭐하는 거냐"라며 이를 막았고 한소라는 "당신 지금 누구 편을 드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한판로가 이 모습을 보고 "뭐하는 거냐"라고 다가왔다. 강윤겸은 "따로 말씀드리겠다"라며 딸을 안고 자리를 피했다. 
한판로는 한소라에게 "뭔지 묻지 않느냐. 말해라"라고 말했다. 그때 이라엘이 한판로에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한소라는 이라엘이 한판로에게 불륜 사실을 말했다고 오해했다. 이라엘은 "나는 그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닌데 따님이 아버지에게 비밀이 많은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때 서은평이 나타났고 다음 일정이 있다며 이라엘을 데려갔다. 
결국 한판로는 사위 강윤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윤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라엘은 "숨겨진 여자는 싫다. 한소라씨가 아닌 내가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윤겸은 장례식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가 한소라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윤겸은 "나 지쳤다. 해야할 일 그만하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라며 "헤어지자. 그만 살자"라고 이혼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한소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강윤겸은 "몇 날 며칠을 고민해도 내 결정은 바뀌지 않는다. 이혼하자"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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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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