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식센' 윤계상♥서지혜, N차 정주행 관람 포인트 셋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7.01 08: 36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가 지난 29일 최종회까지 공개됐다. 이제는 전회차를 정주행할 수 있는 시간. 이에 제작진이 ‘정주행러’가 미리 알아 두면 좋을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키스 식스 센스’는 불꽃 튀는 직장 선후배 사이였던 민후(윤계상)와 예술(서지혜)이 ‘식스 센스’로 얽히며 시작된 쾌속 로맨스, 유치하게 투닥거리며 웃음을 유발한 의외의 코믹 케미, 과거 사연이 소환한 떡밥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스릴러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는 반응을 얻었다. 
포인트 세 가지를 미리 숙지한다면, 더 재미있는 정주행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 전반전 : 오감 능력자 윤계상♥ 미래를 보는 초능력 서지혜, 우연한 입맞춤으로 본 미래
‘키스 식스 센스’의 로맨스는 예술이 죽어도 얽히기 싫은 상사 민후와의 아찔한 미래를 보면서 시작된다. 민후가 ‘광고의 신’이라 불리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기획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예리하고 냉철한 감각, 좀더 정확히 말하면 남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 덕분이다.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이 예민하다 보니, 까칠하기가 이를 데 없고,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차느님’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런 그가 유독 더 닦달하는 후배가 바로 기획팀 에이스 예술. 그녀가 아무리 번듯한 능력자라도 로맨틱한 상상은 물론이고 얽히기조차 싫었던 건 당연지사였다. 그런데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를 보고, 그 미래는 반드시 일어나는 초능력을 가진 예술이 상상도 못 했던 민후와의 미래를 본 것이다. 마치 원수 같았던 두 사람이 어떻게 미래를 현실화하게 될지가 바로 첫 번째 관람 포인트다.
#2. 중반전 : 서지혜 전남친 김지석 등장, 더 짜릿해진 초감각 로맨스
그런데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해외에서 각종 상을 휩쓴 천재감독이자 예술의 전남친 필요(김지석)의 등장이다. 
필요는 감독으로 성공하면 프러포즈하겠다던 예술과의 약속을 지키러 3년만에 돌아왔다. 심지어 미디어 업계의 온갖 러브콜을 마다하고, 예술이 일하고 있는 제우기획 광고의 감독으로 나타난 것도 모자라, 담당 AE로 예술을 콕 짚는다. 두 번째 포인트는 이때부터 시작되는 흥미로운 삼각 관계와 더불어, 필요가 돌아온 진짜 이유다. 그가 3년을 기다리면서까지 예술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 진실이 바로 그것이다.
#3. 후반전 : 윤계상X서지혜, 퍼즐처럼 맞춰진 초능력에 숨겨진 떡밥
마지막 포인트는 민후와 예술의 초능력에 얽힌 떡밥이다. 후반부에선 민후와 예술이 엮일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사건의 퍼즐이 하나둘씩 맞춰진다. 각종 추리 레이더망을 가동시켰던 민후의 첫사랑의 흔적이 담긴 물건들, 예술을 노리던 수상한 남자, 필요와 예술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다양한 떡밥들이 후반부에 회수된다. 
첫 회부터 민후와 예술의 미래가 예견됐지만, 매회 새로운 인물의 등장,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밀, 과거로부터 얽힌 서사 등을 통해 끝까지 예측이 불가한 전개를 이어간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전편은 디즈니+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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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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