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안면마비 재활 중 경사 맞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7.01 11: 41

대상포진 후유증 안면마비 재활 중인 방송인 최희가 오는 7월 복귀과 더불어 유튜브 구독자 5만을 돌파 소식을 전했다.
최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저 밀렸던 녹화도 했고 7월부터 다시 일 시작해요. 곧 라이브로도 여러분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 (7월 일정 픽스하고 있어요. 짜릿.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아직 매일 병원다니며 계속 재활중이지만, 그래도 일할 수 있을만큼 회복되어서 너무 기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시간들, 사실 저에게는 큰 약이 되었어요. 마음에 러브노트도 새겼구요! (고마운 사람들, 데스노트따윈 마음에 존재하지않아!) 건강의 소중함도 느꼈기에 제 몸에도 더 관심을 가질거구요, 그리고 지저분하게 마무리짓지 못한 것들을 조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사이 우리 꿀잼희님들도 새로 오셔서 최희로그 구독자도 5만을 돌파했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표정 지을때 예전같이 편하지 않고 한 곳에 오래 시선을 맞추다보면 또 비자발적 윙크를 날리지만.. (제 사정을 모르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너무 윙크해서 민망하기도 해요…  말을 해야하나,,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라고 전했다.
최희는 “100% 예전처럼 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하더라도 혹은 완전히 돌아가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이렇게 아기한테 웃어줄 수 있고, 다시 일도 시작할 수 있음에…진짜진짜 감사해요”라며 “선생님은 제가 회복속도가 빨라서 또 폭주하며 일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 헉! 어떻게 아셨지..) 또 저는 일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거든요.. 잘 밸런스를 맞추면서, 스스로를 다스리면서.. 살려구요”고 밝혔다.
또한 “돌이켜보면, 출산 후 30일만에 나와서 일을 시작했고.. (여러분은 그러지 마셔요… 저처럼 성격 급하면 아니됩니다..) 그 이후 거의 쉬지 않고 달렸던거 같아요. 승질이 승질이라,,, (?)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영혼 갈아넣었구요. 그리고 육아도 ‘좋은 엄마’ 컴플렉스 있었던거 같아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한만큼 늘 마음의 짐이 있었고 일 안하는 시간엔 아이가 먼저여셔 제 자신은 늘 뒷전이었어요. 밥도 대충 먹고- 수면의 질도 낮았고, (아마 많은 엄마들은 다 비슷하겠지만요)”라며 “그런데 이제는 긴 호흡으로 페이스 조절하며 저 얇고 길게 롱런할거예요!”고 했다.
최희는 최근 대상포진으로 어지럼증과 안면마비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 계기부터 재활을 통해 회복중인 근황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기도 했다.
한편 최희는 KBS N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고, 그해 11월 첫 딸을 낳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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