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빽NO" 은지원, 청와대 방문→박근혜 前대통령 언급한 발언 '재조명'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04 07: 01

’집사부일체’에서 베일에 싸였던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며 랜선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로 알려진 은지원이 5촌 고모의 액자를 마주한 모습이 눈길,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이 청와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늘 삼엄했던 청와대 주변과는 달리, 한적해진 모습. 예능최초로 경복궁 통대관에 이어 이번에도 문화재청 도움으로 청와대를 통대관하여 랜선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5월10일부터 74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 되어 한 달만에 약 99만명이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개방된 곳 뿐만 아닌 개방되지 않은 곳가지 예능최초로 공계예정이라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멤버들도 “오고싶어도 못 오는 분들을 위해 투어로 보여드리겠다”며 기대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인 청와대 사부도 함께했다. 먼저 역사학자 심용환이 등장, 그는 청와대의 역사부터 상징까지 모두 밝힐 것이라 했다. 먼저 청와대 옛 명칭이 경무대였으나 윤보선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로 바뀌었다고 했다. 특히 ‘청와’인 푸른 기화는 예로부터 귀족들이 쓸 정도로 특별한 기와로 만든 건물이라 전했다.
또 청와대는 조선총독부 관저가 과거 근처에 있긴 했으나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대부분 재건축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조선총독 관저와 청사 등이 철거됐다고 전했다. 일본의 잔재를 철거한지 27년이 된 셈. 또 그는 청와대는 900년 전부터 인증된 명당이라며 ‘천하제일복지(천하에서 제일 좋은 땅’이라 적힌 표석이 박힌 돌이 발견됐다고 언급, 조선 중기 때 새겨진 걸로 추정됐다. 멤버들은 “’집사부일체’인데 집 중에 최고의 집을 왔다”며 기대했다.
청와대의 A부터 Z까지 알아보기로 했다. 청와대 본관부터 입장, 본관 곳곳을 둘러보던 멤버들은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장소인 ‘세종실’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을 담은 초상화를 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세종실을 예능최초로 공개되어 의미가 더했다. 
세종실에는 초대부터 제 19대 대통령들 모습이 액자화되어있었다. 마치 사진처럼 섬세한 그림이었다. 또한 세종실인 만큼 한글로 된 디자인이 바닥에 깔려있기도.  멤버들은 역대 대통령이 사용했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직접 방문하며 대통령의 삶을 일부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초상화에 담긴 비밀이 있다고 언급, 심용환은 “존경하는 어떤 젊은 화가가 팬심으로 선물을 그렸고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서 예외적으로 젊은 작가의 그림이 초상화로 확정됐다”미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이 액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앞서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취임식 가족석에 앉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2년 5촌 고모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 현장에 동참하기도.
같은 해, 은지원에게 더욱이 관심이 쏠렸고, 과거 KBS 2TV ‘승승장구’에서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나는 정치를 모른다”면서 “누가 옳고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으로서 고모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나에게 있어서 고모를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혜택이라고는 쌀 한톨도 없다”며  “배려를 해주시는 것인지 말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고모와 정치 이야기를 안한다, 그는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힘들텐데 지금까지 손을 안 놓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존경스럽다”고 고모 박근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나 그가 대통령 액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계속해서 영부인의 특별한 공간이 무궁화실로 이동, 이승만 전 대통령 영부인은 프란체스카로, 오스트라이 출신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충무실로 이동, 이곳에서 막내 도영에게 새로운 멤버로 정식 합류하며 임명장을 수여했다. 열정토끼로 불리던 그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대통령 전속  두 사진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청와대란 저의 청춘이 함께 인 곳, 청와대는 대한민국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예고편에선 청와대를 탈출한 최초 대통령을 언급, 기사에도 안 난 1급 기밀사건이라 전했다. 또청와대 총괄셰프의 산해진미가 느껴지는 대통령 만찬을 공개, 멤버들은 “그냥 오늘 일어난 것들이 다 꿈같이 느껴질 것 같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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