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술 취한 딘딘과 있다가 '큰일' 생길뻔..뺨때렸다"('미우새')[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7.04 07: 00

'미우새' 조현영과 딘딘이 미묘한 기류가 흐를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함께 낚시터로 떠난 김종민, 신지, 딘딘, 조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낚시터로 이동하던 중 딘딘은 22년째 코요태로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종민, 신지를 보며 "혼성그룹은 신기하다. 술도 마실거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이에 김종민은 "둘이 술 마시냐"고 물었고, 딘딘은 "얘가 술을 아예 못 마신다. 내가 술마시고 싶을때 얘를 불러낼 일이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신지는 "그러면 뭔일이 생긴다"고 말했고, 조현영은 "뭔 일이 생길뻔 한적 있는데 제가 맨정신이라서 다행이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딘딘은 "그 얘기 그만해라"라며 당황했고, 김종민은 "술취해서.. 이거 완전 나쁜놈이네"라며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영은 "딘딘이가 취했고 저는 맨정신에 집으로 같이 가게 됐다. 같은 동네 사니까. 근데 얘가 택시 안에서 자꾸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보이냐'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의 어머니는 "저희 아들이 분명 그랬을거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딘딘은 "뉘앙스가, 얘를 오랜만에 본거다. 그래서 '너 좀 예쁘다? 달라보인다?'라고 했다. 근데 얘는 거기서 기분이 상한거다. 그 택시에서 얘가 내 뺨을 정말 세게 때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신지는 "이 두사람이 공통점이 있다. 종민 오빠는 나한테 죽빵을 맞았었다. 기분 좋게 (술을) 먹었는데 계속 깐족거리더라. 그만하라고 했는데 계속 '엘렐렐레' 한거다. 그래서 '그만해'라면서 쳤는데 나도 모르게 풀스윙으로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쩍!' 하는 거다. 그후로 같이 술을 안마신다"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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