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 능력 인정 받아···정소민 말따라 유준상 휘하 선택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1 06: 59

‘환혼’ 이재욱이 새롭게 능력을 인정 받았다.
10일 오후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는 새롭게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이재욱이 송림의 술사가 되면서,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서율(황민현 분)은 무덕(전소민 분)을 찾아나섰다. 서율로서는 무덕을 쫓는 건 아니었으나, 마음 한 구석에 남은 의심을 지울 수 없었던 것. 무덕은 “송림술사들이 어떻게 알고 왔지?”라며 황급하게 몸을 피하려고 했으나 환혼인인 길주(최지호 분)의 말이 뇌리에 잊히질 않았다. 무덕의 환혼 전인 낙수였던 시절 그는 잔혹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졌던 것.

무덕은 길주가 “너도 환혼인이다. 너도 나처럼 돌이 되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네 아비저처럼”, “딸도 아비처럼 실컷 이용만 당하다 죽는구나”라고 말한 것에 아픈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길주는 결국 장욱(이재욱 분)의 손에 죽었다. 욱은 길주를 끝없이 쫓았다. 길주는 생명의 위태로움을 느끼고 궁쪽으로 향했다. 처음 욱은 길주의 단주를 쫓기 위함이었으나 그가 궁쪽으로 향한 걸 알자 결국 탄수법을 사용해 그를 죽였다.
진무(조재윤 분)는 길주가 사라졌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진무는 황후의 지시를 받아 길주를 몰래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길주가 사라진 걸 안 진무는 “길주가 장욱을 왜 쫓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복은 “길주가 낙수의 혼이 무덕에게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해 진무를 놀라게 했다. 이미 진무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진무가 발견했을 때, 이미 저자에 죽어자빠진 길주의 시신이 도착했던 것.
백성들은 “지난밤 환혼을 죽인 건 낙수다. 그때 쓴 건 탄수법인데, 탄수법은 낙수가 쓰던 법이다”라고 말하며 낙수의 혼을 가진 어떤 키 큰 사내가 환혼인인 길주를 죽였다고 생각했다. 길주를 죽일 적의 욱은 얼굴을 감췄기에 신분이 탄로날 일은 없었다.
욱은 나아가야만 했다. 그러려면 세자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었다. 대결장에 나타난 욱은 심기일전을 모았다. 욱은 낙수인 무덕이 일러준 대로 “일단 방어만 해라. 지금 이대로 맞섰다간 너는 죽는다. 세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그 틈을 노려야 한다”라는 말을 노렸다. 끝내 낙수의 도움으로 물방울을 튕겨낸 욱은 탄수법을 이용해 세자를 물리쳤다. 그러나 탄수법은 고위의 도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진무는 “이번 대결은 사기다. 무효요”라며 “방금 그건 탄수법입니다. 경지에 달한 자만 펼칠 수 있는 수법입니다. 귀문이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자가 치수의 단계를 쓸 수 없습니다. 고수가 숨어서 도왔을 것”이라며 의심했다. 박진도 장욱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의외로 욱의 편을 든 건 이철이었다. 이철 선생은 “장욱의 말이 다 맞다. 장욱은 몇 달 동안 칼로 물방울 튕겨내는 연습만 했다. 장욱 곁에는 작은 하인 아이 하나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해 의심을 잠재웠다.
욱의 실력을 알자 진호경(박은혜 분), 진무, 박진까지 모두 욱에게 자신의 휘하로 들어오라고 권했다. 그러나 욱은 낙수가 골라준 대로 박진(유준상 분)의 휘하를 선택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환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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