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신=주병선, 58년차 녹슬지 않은 실력..박창근 패배 인정 (‘국가부’)[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15 00: 56

14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서는 ‘라이브의 신’ 특집으로 가수 주병선, 울랄라세션, 이진성, 조문근, 미스터붐박스, 강태관이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는 라이브 신 팀 울랄라세션과 국가부 팀 이솔로몬이 대결을 펼쳤다. MC 김성주는 “3대 1 대결은 반칙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에 울랄라세션 박승일은 “오늘은 반칙을 해도 어쩔 수 없다 혼수품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일은 지난 6월 25일 3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이솔로몬은 “상대 팀은 세 명이지만 제 이름은 네 글자다. 승리를 쟁취해 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이솔로몬은 뜨거운 감사의 ‘고백’을 부르며 97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울랄라세션은 싸이 버전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러 무대를 선보였다 울랄라세션 만의 에너지가 돋보인 화려한 무대 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이솔로몬에 패배했다.

2라운드는 라이브 신 팀은 주병선과 국가부 팀 박창근이 출격했다. 최고령 대결로 이뤄지자 주병선은 “박창근은 아니지”라며 “박창근 후배는 ‘국민가수’할 때 투표한 사람 중 하나다”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박창근은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를 선곡해 상큼한 매력을 뽐내 98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주병선 역시 조용필 노래를 선곡해 ‘기다리는 아픔’을 불렀다. 주병선의 남다른 선곡에 패널들은 부르기 전부터 호응했고 한소절을 부르자 박창근은 감탄했다. 박창근은 “완벽하다”라고 말하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완벽하게 소화한 주병선은 100점을 받아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두 사람은 '붐과 음악 사이' 코너에서 금과 은의 '빗속을 둘이서'로 환상의 호흡을 맞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창근은 팬에게 선물 수령 거절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이 무대에 오르기 전 김성주는 “한 팬에게 온 사연이 있다. 박창근을 더 알아갈 수 있게 해달라 방청의 기회를 달라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와 붐은 실제 방청에 온 팬에게 박창근 고사를 하겠다며 “100점을 맞으면 선물로 박창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팬은 가볍게 박창근의 발 사이즈, 좋아하는 과자 등 쉽게 맞췄다. 그러나 김성주와 붐은 “결승전에서 박창근이 부른 자작곡 ‘엄마’라는 곡에서 엄마는 몇 번 불렸냐”며 고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했다. 결국 팬은 정답을 맞추지 못했고 여러 팬들의 도전 끝에 이병찬의 팬이 18번이라고 정답을 맞추게 됐다.
이에 붐은 “박창근 씨를 선물로 드리겠다”며 박창근을 팬에게 떠밀었다. 그러나 팬은 박창근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박창근은 “싫으세요?”라며 발끈했고 붐이 “창근 씨 팬들이 질투하실까봐 그런다 괜찮다고 하신 거다”라며 박창근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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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가가 부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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