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보다 한국이 더 좋아" 어서와, 공중 집라인→크루즈 불꽃은 처음이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15 07: 0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여수여행에 푹 빠진 독일 친구들 3인방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채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플로리안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플로리안은 “지난주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친구들의 여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인천에서 여수로 차량을 타고 이동했던 바. 밤 늦게 식사를 겨우 끝냈다. 그러면서 “48시간 이상 깨어있는 기분”이라며 피곤한 몸으로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알고보니 글램핑장이었다. 한국여행 계획회의 당시 자연과 가까이 캠프파이어를 하고 싶었기 때문.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이며 여수의 바다 아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특히 침대부터 화장실까지 없는게 없는 글램핑장 내부에 감탄했다. 급기야 사진까지 찍을 정도. 알고보니 화장실과 샤워실이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분리된 건식 화장실을 쓰기에 습식 화장실이 깜짝 놀란 모습. 플로리안은 “화장실에 하수구가 없는게 특징. 물 틀고 청소하면 안 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다음 날이 밝았다. 일기를 쓰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아침부터 조깅으로 운동하는 친구까지 다양한 생활습관을 보였다. 이어 한국식 아침식사를 하러 떠난 친구들. 가벼운 발걸음으로 편의점으로 향했다. 제대로 한국식을 떠날 것 같았으나 밥 대신 과자로 식사를 떼우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기기도. 이들은 “우리가 검소한 편”이라며 웃음이 터졌다.
유난히 검소한 편인지 묻자 다니엘과 플로리안은 “독일 사람들은 외식을 적게하는 편, 독일이 생필품은 저렴한 편, 교통비는 좀 비싸다”며 “기본적으로 따지면 맥주 한 캔이 5~600원 목살도 100g에 700원”이라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친구들은 다음 목적지로 이동, 바로 집라인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먼저 볼프강과 펠릭스가 완벽하게 짚라인 타기를 성공한 후, 루카스 차례가 됐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모습.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어 여수의 명물 돌게장 식당으로 이동한 친구들. 만족스러운 식사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바로 워터파크가 있는 숙소. 이들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물놀이에 흠뻑 빠졌다. 그러면서 산과 바다의 조화를 이룬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크루즈도 예매한 친구들. 여수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불꽃쇼까지 진행되자 이들은 “대박이다, 이 분위기에 취했다, 독일보다 한국이 더 좋다”며 아이들처럼 신난 모습. 여수 여행에 만족했다.
특히 불꽃쇼가 피날레로 향하자 “몇 년간 독일에서 못 본 새해 폭죽을 다 보는 것 같다, 불꽃놀이의 절정을 봤다”며 극도로 흥분, “누군가 한국여행 중 뭐가 기억에 남는냐고 묻는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라고 묻는다면 야경이라고 말할 것 “이라 말할 정도로 선상 불꽃쇼 매력에 취해버렸다. 이들에겐 선물과도 같던 불꽃쇼였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27일 첫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학업, 취업, 여행, 사랑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들의 고군분투 한국살이를 담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국에 접어들며 방송 포맷을 변경했고 3년 만에 기존 포맷으로 돌아왔으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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