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오상욱 선수가 상상치 못한 '2행시' 센스로 폭소를 유발시켰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런닝픽이 진행됐다.
이날 메달을 달고 온 선수들. 유재석은 “동메달 벗겨진다던데”라며 괴담을 물었다. 실제 엄청 벗겨졌다고. 사실로 밝혀진 괴담에 멤버들은 “올림픽 위원회에게 항의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은메들은 순100% 은, 금은 1.3%만 함유됐다고 하자 모두 “은이 제일 좋은거 아니냐 원가 제일 비싸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선수들 어필타임이 그려졌다. 협동심에 대해 양세형은 “해본 적 없다”고 했고송지효도 “최근에 한 협동은 없다”라며 당당히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역시 다크호스”라며 웃어보였다.
유도 김민종 선수는 ‘협동’ 2행시에 대해 “협동해서 동메달”이라며 센스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유도 박혜정 선수는“역도는 개인 운동이라 협력을 안한다, 협력 자체를 안한다”며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만두 하나 남으면? 내가먹을 것 내가 덩치가 크다”며 쿨하게 말하자
또 오상욱에게도 협동에 대해 물었다. 오상욱은 “눈빛만 봐도 아는 것이 협동”이라더니옆에 박상원 눈빛에 대해 “아무생각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박상욱은 협동에 대해 “우리끼리의 텔레파시다”고 답하기도.
오상욱에게 펜싱으로 2행시를 물었다. 오상욱은 갑자기 “펜(팽)현숙?”이라며 상상도 못한 개그우먼 팽현숙 등장에 폭소,이어 펜싱을 ‘펜현숙, 싱글”이라 2행시를 지었다. 파격적인 2행시에 멤버들은“그 분(팽현숙) 싱글 아니다 최양락이 남편”이라며“결혼한지 오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세찬과 하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며 오상욱 2행시를 마음에 들어했다.
SBS 예능 ‘런닝맨’은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로,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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