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사망 후 첫 심경..서정희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04 21: 13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서정희가 출연해 고 서세원의 사망 후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서정희가 출연했다. 
서정희가 출연한 가운데 1년 전 상담 기록을 살펴봤다. ‘무슨 일 해서든 잊고싶은 건 이혼, 가장 큰 잘못은 결혼’ 이라 적었던 것.혹시 이전의 결혼생활이 트라우마가 느껴지는지 물었다.

故서세원 사망 후 첫 심경..서정희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충격

이에 서정희는 “그렇다”며 트라우마가 느꼈던 순간에 대해 “이혼 후에도 법적인 문제가 있다 그런 과정에 트라우마가 있어 힘들었다 ,생각하면 좋은 기억보단 공포스럽고 힘든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그래서 전 남편과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이유를 만들었다는 것. 지나치게 목욕탕을 많이 가기도 했다고 했다.
故서세원 사망 후 첫 심경..서정희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충격
서정희에게 지난 결혼생활 상처는 얼마나 아물었을지 물었다. 사실 지난 방송이 나가기 전, 타국에서 남편 서세원의 사망소식이 들렸던 바.
이를 들었던 심경에 대해 서정희에게 1년 전 심경이 어땠을지 물었다. 서정희는 “많이 안타까웠다아직도 앙금이 다 가시진 않았다”며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어’란 생각도 했다”며 안타깝단 말로도 부족한 심경이라고 했다.서정희는 “내 마음 다 전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기 때문 그 힘듦을 품어보지 못한건 아닌가 싶었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서정희는 “나중엔 가정폭력과 통제의 기억으로 무서워만했다 대화로 이해한 부분이 없다”며“(고 서세원에게) 아내가 있어 나설수 없었지만 안타까움이 날 괴롭혔다 , 그런데 이젠 내가 간섭할 일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들면 스스로 불편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